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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불황 털고 비상"…2020년 수출 40억달러 목표

  • 송고 2017.01.06 10:45 | 수정 2017.01.06 10:51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재도약 다짐"

이상문 회장 대행 "지속 가능 성장 기반 선제적 마련"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깨끗한나라 최현수 전무, 태림페이퍼 김영식 사장, 세하 권육상 사장, 전주페이퍼 장만천 사장, 제지연합회 이상문 회장대행, 한솔제지 이상훈 사장, 산업부 유정열 국장, 한국제지 이복진 사장, 홍원제지 홍순호 사장, 무림페이퍼 김석만 사장(앞줄 왼쪽부터),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한창제지 김길수 사장, 페이퍼코리아 박건표 사장, 대양제지 권영 사장, 고려제지 류진호 사장, 대한제지 양창락 사장(뒷줄 왼쪽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지연합회]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깨끗한나라 최현수 전무, 태림페이퍼 김영식 사장, 세하 권육상 사장, 전주페이퍼 장만천 사장, 제지연합회 이상문 회장대행, 한솔제지 이상훈 사장, 산업부 유정열 국장, 한국제지 이복진 사장, 홍원제지 홍순호 사장, 무림페이퍼 김석만 사장(앞줄 왼쪽부터),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한창제지 김길수 사장, 페이퍼코리아 박건표 사장, 대양제지 권영 사장, 고려제지 류진호 사장, 대한제지 양창락 사장(뒷줄 왼쪽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지연합회]


제지업계가 장기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 올해 고부가제품 개발 등 수출 경쟁력을 갖춰 2020년 수출 4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제지업계는 지난 5일 서울 장충동 호텔신라 영빈관에서 국내 주요 제지회사 대표 및 임원, 유관단체·학계대표 등 약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제지·펄프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남달랐다. 국내외 경기불황의 악조건 속에서 올해를 '재도약 원년의 해'로 삼고 2020년 수출 40억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제지업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기 때문이다.

이상문 제지연합회 회장대행은 신년사를 통해 "제지·펄프업계는 지난 몇년간 수요 부진과 통상환경 악화 속에서 절치부심할 수 밖에 없었다"면서 "올해 업계가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제지연합회는 지난해 11월 '제지산업 비전 및 종이의 날 제정'선포식을 개최했다.

예정에 없던 비전선포식을 갖게 된 것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종이 수출은 2013년 34억2000만달러에서 2014년 32억5000만달러, 지난해에는 29억4000만달러로 줄었다. 이에 제지연합회는 종이 수출을 2020년까지 4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전략과제도 제시했다. 고부가·친환경 종이개발 등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5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제지업계도 고부가 제품 전환을 통해 부진한 업황 타개에 몰두하고 있다. 최근 한솔제지는 고부가 감열지 설비를 갖춘 한솔아트원제지를 합병해 글로벌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한솔제지는 인쇄용지를 생산해온 한솔아트원제지의 신탄진 공장을 연간 13만3000톤 규모의 감열지 설비로 전환하고, 고성장하는 아시아 감열지 라벨 시장에 대한 판매 확대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

인쇄용지는 2020년까지 연간 4.5%씩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감열지의 경우 연간 4.2~6.6% 성장이 기대된다.

무림페이퍼를 비롯한 여타 제지업체들도 향후 수익창출 능력을 높이기 위해 고도화 설비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쇄용지 등 일반용지 생산을 줄이고 고품질 특수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제지업계 관계자는 "제지수요가 감소하고 경쟁도 치열해지긴 했지만 고부가제품 창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문 회장대행은 "제지·펄프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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