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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출범…3월 본격 정기선 서비스 개시

  • 송고 2017.01.09 09:13 | 수정 2017.01.09 14:3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초대 사장에는 김칠봉 대표...여의도 본사에서 지난 6일 출범

본사 2본부 19팀 1파트, 지역 12지점 8영업소로 조직 설립

SM상선이 걷기행사를 마치고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SM상선이 걷기행사를 마치고 힘찬 함성을 외치고 있다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권을 인수해 출항하는 SM상선이 지난 6일 여의도에서 김칠봉 사장과 수도권 지역 임직원 200여 명이 함께 한 가운데 공식 출범행사를 가졌다.

SM상선은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 12척을 순차적으로 확보하고, 3월부터 정기선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한국해운은 한동안 유일한 국적 원양선사였던 현대상선과 함께 양대 원양선사를 갖추게 됐다.

김칠봉 사장은 출범식에서 "SM상선 초대 사장을 맡게돼 무척 영광스럽지만 막중한 책임감도 느낀다"며 "어떠한 환경에서든지 살아남는 것이 올 해 최우선 과제이며, 이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앞만 보고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나 또한 임직원들이 잃어버린 자존심을 되찾고 명예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무엇보다 사업초기에 있을 수많은 어려움들을 전 임직원들이 주인의식과 ‘사즉생 생즉사(死則生 生則死)’의 마음가짐으로 서비스를 조기에 정착시켜 시장의 불안감을 떨쳐버리고 고객들의 신뢰를 반드시 되찾아 한국 해운의 명맥을 반드시 이어가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SM상선의 힘찬 도약을 위한 임직원의 결속과 응원의 장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의 집중된 의지와 각오를 대외에 공표하기 위한 ‘2017년 신년 걷기행사’를 가졌다.

‘한국해운의 새로운 역사가 SM상선에서 시작됩니다’란 구호와 함께 시작한 걷기행사는 여의도를 출발해 반포 한강공원까지 약 8km를 도보로 행진하였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의 집중된 의지와 각오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약 4시간의 걷기행사를 마치고 임직원들과 함께한 간담회 자리에서 김사장은 "지금의 한국해운이 외세의 침략으로 나라가 풍전등화에 놓인 임진왜란과 비슷한 상황, 결국 임진왜란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이순신 장군이 결사항전으로 지켰던 바다에서 왔다"며 "SM상선도 이 어려운 시기에 12척의 배로 시작하니 현재의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면 지금의 위기상황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SM상선은 출범식에서 ‘▲한국해운의 전통을 계승하고 CLEAN COMPANY로 거듭나자 ▲시장의 신뢰를 하루빨리 회복해 고객의 신뢰를 되찾자 ▲시황의 변동을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 기반을 다지자 ▲국적선사들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기반을 찾자’ 등의 내용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SM상선은 지난 5일 조직을 신설하고 초대 사장에 김칠봉 내정자를 임명하는 등 상무 3명, 이사 1명, 이사대우 5명으로 총 10명의 임원진을 구성했다.

SM상선의 신설조직은 급변하는 해운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조직간 시너지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조기에 사업을 정착시키고 미래 성장을 위해 전문성을 감안한 인사를 단행했다.

먼저 조직은 본사를 2본부 19팀 1파트로 슬림화해 확정했으며, 주요 생산국과 소비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각 지역에 12개 지점 및 8개 영업소를 두고 운영한다.

법인 출범은 오는 3월이며 본사는 한진해운이 사용하고 있는 서울 여의도 유수홀딩스 건물 3개층에 우선 자리잡는다.

또한 각 조직을 운영할 임직원은 총 251명으로 확정했다.

이와 함께 해상직원과 해외 현지직원은 선박을 확보하고 지점 및 영업소가 설립되는 데로 기존 한진해운 직원을 중심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SM그룹은 당초 벌크선사인 대한해운을 통해 한진해운의 자산을 인수하고 이를 SM상선에 편입시켜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대한해운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 SM상선이 직접 자산 인수를 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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