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적자전환한 LG전자가 약세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47%(1300원) 떨어져 5만1300원에 거래 중이다.
LG전자는 지난 6일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가 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 증가한 14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적자 규모가 구조조정 비용 증가로 인해 3분기 4360억원보다 증가한 5300억원으로 늘어났다"며 4분기 적자전환 원인을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LG전자는 새해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꿨다"며 "시장점유율 15.7%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을 필두로 한국, 독일 등 핵심 지역에 신제품과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올해 스마트폰 사업부의 영업적자도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스마트폰 사업부 영업적자는 작년 1조2700억원 대비 대폭 축소된 457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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