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현대건설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5000억, 영업익 3000억 전망
"해외수주 원가율 및 수주 개선으로 투자 의견 유지"
현대건설이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9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 장문준 연구원은 "2016년 4분기 현대건설의 연결 기준 매출은 5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90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부문의 원가율이 안정되고 주택부문 매출 증가와 이익률 호조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 수준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배주주 순익은 전년 대비 113.2%, 전분기 대비 55% 상승한 15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건설에 대한 투자 의견은 'BUY'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을 설정했다.
장 연구원은 "지속가능한 수주가 가능한지가 현대건설의 장기 매출 규모를 결정하기 때문에, 주가 변수는 신규 해외 수주"라면서 "2015년과 지난해에는 신규 수주가 부진했지만, 에콰도르 정유공장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높아 해외 수주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환경 개선이 예상되고, 세계적으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지역별 공종별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신흥국 중심의 수주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해외 수주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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