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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폐막] '융합과 새로운 연결'…신기술의 향연 속 미래 제시

가전·TV·스마트카…IoT·AI 신기술 탑재로 재탄생
타 업종 간의 융합과 연결성 제시…진일보한 미래기술의 현주소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등록 : 2017-01-09 11:02

지난 5~8일(현지시간) 나흘간 화려하게 라스베이거스를 달군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17'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50번째 쇼를 연 이번 CES 2017은 150여개 국가에서 4000여개 업체가 참여했고 약 17만명의 관람객(취재진 1만명)이 전시장을 찾았다.

나흘간 펼쳐진 전시는 '접근성'을 주제로 연결과 융합의 기술을 한데 모은 신기술의 각축장으로 빛났다.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가전사들은 생활가전 제품에 IoT와 AI기술을 더해 연결성을 확장하고 사용자의 생활패턴과 주변환경을 분석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의 IoT냉장고 '패밀리허브 2.0'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oT 기술에 음성 인식기능을 더해 사용자와 가족, 사용자와 스마트홈 기기들을 연결하고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준다.

LG전자는 가전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이식해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기기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 시그니처 OLED TV W. ⓒLG전자

TV는 OLED와 새롭게 등장한 QLED와의 경쟁이 치열했다. 삼성전자는 그간 '퀀텀닷'으로 밀어온 최고급 프리미엄TV를 새롭게 'QLED'라고 명명해 공개했다. 3세대 퀀텀닷 기술을 담은 제품들은 화질 수준을 대폭 높이고 정확하고 세밀한 컬러를 구현한다.

OLED 진영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시그니처 올레드TV W'로 맞섰다. LG의 올레드 TV는 화면 이외의 요소를 철저히 배제한 미니멀리즘 디자인에 색채기술과 음질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여기에 소니가 OLED 진영에 합류하며 A1E 시리즈를 공개했고 TCL, 하이센스, 콩가, 창홍, 하이얼 등 중국업체들도 초고화질 TV제품을 전시하며 경쟁을 더욱 뜨겁게 했다.

스마트카는 전시의 주연급으로 올라서면서 미래를 더욱 가깝게 했다.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닛산, 파나소닉,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자율주행 기술과 인공지능(AI)이 탑재된 콘셉트카들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차 2대로 라스베이거스 도심을 야간 자율주행하는데 성공했고 혼다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뉴브이(NeuV)'에 AI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카로 운전자와 소통하는 것은 물론 스스로 판단하고 감정 표현까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인간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바꿀 로봇기술과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차세대 기술도 우리생활 깊숙히 들어와 한층 진일보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 현대자동차는 'CES 2017' 행사가 진행되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인근 도심에서 자율주행 시범 시연을 진행했다.ⓒ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