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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결산] 똑똑한 가전·자동차·로봇…이제 '인공지능' 시대

  • 송고 2017.01.09 14:10 | 수정 2017.01.09 14:2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스마트폰부터 자동차까지 탑재된 아마존 음성비서 '알렉사'

완성차 업체들의 자율주행 콘셉트카도 관심 뜨거워

[라스베이거스=문은혜기자] 올해 CES를 관통한 화두는 인공지능(AI)이었다. 가전·전자·IT·자동차 등 분야를 막론하고 AI를 접목한 제품들이 대거 전시됐다. 머지않아 목소리 하나로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LG전자 스마트냉장고. ⓒLG전자

아마존의 음성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LG전자 스마트냉장고. ⓒLG전자

이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주목받은 기술 중 하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회사인 미국 아마존(Amazon)의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알렉사(Alexa)'였다.

아마존은 CES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과의 제휴로 각종 기기에 알렉사가 탑재되면서 가장 많이 언급된 업체 중 하나다. LG전자, 월풀, GE, 화웨이, 포드 등이 알렉사가 접목된 자사 제품들을 선보였다.

LG전자는 냉장고와 알렉사를 연동시켜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이용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이 가능하도록 했고 미국의 대형 가전업체 월풀도 올해 내놓는 세탁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을 알렉사와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에 알렉사에 접속할 수 있는 앱을 기본으로 탑재했고 자동차 업체인 포드도 알렉사를 탑재한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포드 차량 운전자들은 알렉사에게 음성 명령으로 날씨 정보를 얻고 아마존 뮤직을 통해 음악도 들을 수 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율주행차 전시도 인기가 뜨거웠다.

현대자동차와 폭스바겐, 아우디, 도요타, 닛산, 파나소닉, 혼다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운전자가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대거 전시했다. CES가 가전쇼인지 모터쇼인지 헷갈릴 정도로 자동차 전시장 부스는 관람객들로 붐볐다.

폭스바겐, 혼다, 토요타, 현대차 등이 'CES 2017'에서 자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했다. ⓒEBN 문은혜기자

폭스바겐, 혼다, 토요타, 현대차 등이 'CES 2017'에서 자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했다. ⓒEBN 문은혜기자

폭스바겐은 완전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순수 전기자동차 콘셉트카 'I.D.'를, 혼다는 자율주행 콘셉트카 '뉴브이(NeuV)'를 전시했다. 토요타는 모빌리티 미래상을 구현한 콘셉트카 '토요타 콘셉트-i'를 선보였고 최근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용화에 속도를 올리기 위한 혁신 기술 'SAM(Seamless Autonomous Mobility)'을 발표한 닛산도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또 현대차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자율주행차와 자율주행 VR 시뮬레이터를 준비해 관람객들이 가상현실로 자율주행을 경험해볼 수 있는 전시장을 꾸몄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업계에서 AI는 자율주행을 비롯해 사용자 분석, 대화형 기술이나 기타 정보 분석이 응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공개한 인공지능 기반의 로봇들도 주목받았다. CES 개막에 앞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스마트 가전과 연계해 똑똑한 집사 역할을 수행하는 가정용 허브(Hub) 로봇 △정원을 손질하는 로봇 △공항·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고객 편의를 돕는 로봇 등이 공개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향후 스마트홈과 연계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LG전자는 로봇청소기, 홈 IoT 등을 통해 축적해온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가정용 및 상업용 로봇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CES는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많은 이종산업이 융합되고 새로운 산업이 파생되는 제4차 산업혁명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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