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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두달 연속 판매 '0대'…새로 뜨는 브랜드는

  • 송고 2017.01.09 14:16 | 수정 2017.01.09 14:24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비(非)독일계 브랜드 약진 속 변화…'수요 흡수'

일본·미국·영국 '고속 성장'…렉서스 ES300h 수입차 베스트셀링 3위

배출가스 조작과 시험성적서 위조로 판매정지 처분을 받은 폭스바겐코리아가 두달 연속 판매량 '제로(0)'를 기록한 가운데 비(非) 독일계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어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산하 브랜드가 부침을 겪고 있는 사이 신규 '1만대 클럽'에 들어온 일본·미국·영국 브랜드가 해당 수요를 흡수한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전년보다 7.6% 감소한 22만5279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입차의 성장세가 꺾인 것은 2009년 이후 7년 만이다.

대규모 판매중단 처분이라는 정부의 철퇴로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연간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떨어졌다. 폭스바겐의 경우 2015년 3만5000여대를 판매했지만, 지난해 1만3000여대로 63% 줄었고 아우디 역시 3만2000여대에서 1만6000여대로 48% 급감했다.

반면,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빈자리를 일본과 미국, 영국 브랜드가 채웠다. 먼저 일본계 브랜드인 렉서스와 토요타는 전년대비 각각 33%, 18%씩 성장하며 수입차 판매 3~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렉서스는 연간 1만594대를 판매했으며, 토요타는 9265대를 팔았다.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 대표 모델 ES300h는 6112대가 팔리면서 수입차 베스트셀링 3위에 올랐다. 2위인 벤츠 E300과 차이는 57대에 불과한 성과를 올렸다.

포드 코리아는 전년대비 8.3% 성장하며 연간 1만1220를 판매 수입차 판매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재규어랜드로버 역시 지난해 1만601대를 시장에 풀면서 48%의 고속 성장폭을 달성, 6위내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 브랜드가 폭스바겐과 아우디의 수요를 가져오면서 연간 판매 1만대 이상을 기록한 브랜드의 숫자도 크게 증가했다. 2015년 BMW, 벤츠, 아우디, 폭스바겐, 포드 5개에서 지난해 렉서스와 랜드로버가 가세해 7개로 늘었다.

한편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에서 디젤 수요가 줄어든 점도 이런 변화와 무관치 않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2015년 16만7000대 규모였던 국내 수입차 디젤 시장은 지난해 13만대로 21%가 빠졌다. 반면 하이브리드 시장은 9700대에서 1만6000대로 66%, 가솔린 시장 역시 6만5000대에서 7만6000대로 16%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중지 여파로 국내 수입차 판매량 중 독일 브랜드의 점유율이 크게 줄었다"며 "디젤 수요가 줄어들면서 일본과 미국, 영국, 등 기타 지역 브랜드들의 수요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비 독일계의 약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올해는 판매 중단·축소됐던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회복이 어떠한 변수로 작용할 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양한 차종의 신차가 시장에 투입될 전망 속에 각 브랜드 마다 재도약을 위한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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