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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 윤곽…최종 승리자 누가 될까?

  • 송고 2017.01.10 11:04 | 수정 2017.01.10 13:06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회추위, 조용병·위성호·강대석·최방길 후보 선정

금융업계 "성적 좋고 나이 많은 조용병 유력"

(왼쪽부터)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왼쪽부터)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되면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금융권에서는 최종 후보가 누가 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조 행장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9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후보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조용병 신한은행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 4명을 압축후보군(Short List)으로 선정했다.

조 행장은 지난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인사 및 기획부장, 글로벌사업그룹 전무, 경영지원그룹 전무, 리테일부문장,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이어 지난해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조 행장은 은행의 주요 보직을 섭렵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내부 직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활발한 소통과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핀테크를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 인터넷전문은행 '써니뱅크' 등을 도입하는 등 신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985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PB사업부장, 통합기획팀장, 경영관리담당 상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신한은행 부행장을 거친 뒤 2013년 신한카드 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 각종 카드업계에 직면한 악재 속에서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며 업계 1위자리를 공고히 했다는 점 등 탁월한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며 2015년과 지난해 연속 연임에 성공했다.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1980년 한국외환은행으로 금융업을 시작했다. 이후 1988년 신한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인력개발부장, 마케팅전략본부장 등을 역임하고 굿모닝신한증권으로 이름이 바뀐 뒤에는 기획본부장, 리테일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증권을 떠났다 2012년 2월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복귀한 이후 2014년, 2015년, 2016년까지 세 차례 연임했다.

원만한 리더십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증권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기획, 영업추진, 인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했으며 리테일(소매금융) 영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최방길 전 사장은 한국거래소 입사를 시작으로 신한은행 회장실 부장, 종합기획부장, 신한금융지주 상무, 조흥은행 부행장, SH자산운용 부사장을 거쳐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최 전 사장은 정책당국과의 소통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과 금융업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IMF 외환위기시 보험사, 종금사 등의 구조조정,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열 은행 및 증권사의 대형화 및 PMI(통합 작업), 자산운용사 합병을 통한 금융투자업 사업라인 확충 등을 전두지휘해오며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금융권은 조용병 행장과 위성호 사장의 2파전으로 보고 있다. 그중에서도 조 행장이 한발 앞서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핀테크 등 급변하는 금융상황에 발맞춘 경영으로 신한은행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여기에 조 행장은 57년생으로 58년생인 위 사장보다 나이가 많다. 또 신한금융의 맏형인 신한은행의 수장인 데다 위 사장보다 입행 시기도 빠르다.

위 사장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하며 2연임에 성공했지만 라응찬 회장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는 분석이다.

강대석 사장의 경우 은행 경력이 부족한 데다 라응찬 라인이라는 점, 최방길 전 사장은 당시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2010년 258억원, 2011년 228억원, 2012년 203억원 등 당시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차기 회추위는 오는 19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개최된다. 이날 각 후보의 성과 및 역량, 자격요건 부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평판조회 결과 리뷰 및 후보별 최종 면접 절차 등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추천된 대표이사 회장 후보는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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