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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마트폰이 온다"…올해 유행할 스마트폰 기술은?

베젤리스·인공지능·생체인식·고성능카메라 등
스마트폰 시장 둔화 속 경쟁 치열…소비자 사로잡을 신기술 도입 가속화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등록 : 2017-01-10 11:12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2017년형 신제품 준비에 여념이 없다. 시장의 성장은 둔화되는 추세지만 경쟁은 오히려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제조사들은 소비자를 사로잡을 신기술 도입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들은 전작을 뛰어넘을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카메라 적용이 가속화되고 있고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도 빠르게 탑재되는 추세다.

특히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시작으로 OLED 디스플레이 탑재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제조사에서 OLED 스마트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LCD 기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고집했던 애플은 올 하반기에 나올 아이폰7S(가칭)부터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공급받은 OLED 패널을 탑재하기로 했다.

OLED 패널의 장점은 백라이트가 필요없기 때문에 구부리거나 휘는 것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디스플레이 양쪽이 구부러진 '엣지' 모델을 선보여왔다.

엣지 디자인은 베젤 없는 스마트폰 트렌드를 이끄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중국의 화웨이(Mate9pro, 아너매직), 샤오미(미믹스), 비보(Xplay5·Xplay6) 등도 지난해 엣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였다.

업계에서는 올해 제품의 폼팩터를 변화시킬 주요 요소로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한 베젤리스 제품을 핵심 키워드로 꼽고 있다.

카메라도 점차 고성능화되고 있다. 프리미엄급 제품이 아니더라도 고화소의 카메라 탑재는 이제 기본요소가 됐다. 여기에 올해는 듀얼카메라가 적용된 모델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화웨이 등 글로벌 상위업체들은 이미 지난해 듀얼카메라 탑재 스마트폰을 대거 선보인 바 있다.

듀얼 카메라는 2개의 모듈로 동시 촬영하기 때문에 사진 선명도, 원근감 표현에 뛰어나고 3차원 입체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시장조사기관 TSR에 따르면 듀얼 카메라 시장 규모는 오는 2018년까지 스마트폰 전체 시장의 20.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CES에서 화두가 된 인공지능 기능도 중요한 키워드다. 지난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던 인공지능은 IT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기술이다. 특히 스마트폰 업계에서도 인공지능을 제품에 적용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애플은 자체 음성서비스인 '시리'를 통해 꾸준히 인공지능 분야를 개발하고 있고 구글도 지난해 '구글 어시스턴트' 음성비서를 픽셀폰에 내장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오픈소스 기반의 비브랩스를 인수해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했다.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오는 2019년 사용자와 스마트폰 간 상호작용의 20%가 가상 개인비서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공지능 음성 서비스는 원하는 것을 찾고 주어진 명령을 실행하는 등 사용자에게 필요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