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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은 KB증권 사장 "은행·증권 협업으로 2020년 ROE 10% 이상"

  • 송고 2017.01.10 14:51 | 수정 2017.01.10 14:54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KB자산운용과 함께 만든 '목표전환형 펀드' 은행·증권 창구에서 2시간만에 완판

SOC 등 기초자산 다양화 해 부동산 투자, 중소기업 상대 영업 확대해 수익 다각화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증권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이사(왼쪽)와 전병조 대표이사가 포옹하고 있다. ⓒKB증권

10일 오전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증권 대표이사 기자간담회에서 윤경은 대표이사(왼쪽)와 전병조 대표이사가 포옹하고 있다. ⓒKB증권

"가장 강력한 은행·증권 협업 모델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증권사로 도약하겠다."

윤경은 통합 KB증권 각자 대표는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통합 후 사업 전략과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KB증권은 자산관리(WM)와 기업투자금융(CIB) 사업을 핵심 축으로 삼고있다. 이를 위해 KB금융그룹 내 계열사들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B증권은 통합 출범을 기념해 KB자산운용과 함께 만든 '목표전환형 펀드'를 은행과 증권 창구에서 판매해 두시간 만에 완판하는 기록을 세웠다.

KB증권에서 WM 사업을 담당하는 윤경은 사장은 "국내 최상의 자산관리 하우스를 위해 PB 전문인력을 확충 하겠다"며 "전문성 제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리서치 센터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사장은 주가연계증권(ELS) 등의 평가모델을 정교하게 만들어 자산관리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ELS 기초지수가 홍콩 항셍지수에 치우쳐 헤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해외 상품 발행 선례를 답습하다보니 평가모델이 미흡했다"며 "올해는 좀 더 보수적이고 정교한 평가모델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외화채권 보유한도가 크지 않았지만 자기자본이 4조원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외화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됐다"며 "또한 그동안 다루지못했던 상품으로 FICC 상품 공급을 늘리고 헤지를 확대해 수익률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IB 사업부는 KB금융그룹의 고객사 중 특히 중소기업 고객에 영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IB 사업을 총괄하는 전병조 사장은 "SME금융본부는 증권업게에 처음 생기는 조직으로, 그동안 시너지가 대기업 영업에서 나왔다면 이제 중소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겠다"며 "전통 IB 부문의 거래 건수가 점점 줄어드는 상황에서 해외로 진출하는 등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초자산을 국내 부동산 외 사회간접자본(SOC), 항공기 등 여러분야로 다양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IB사업부 내 4개 본부가 광의의 대체투자를 주선해 투자하는 본부기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IB부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325만개의 중소기업 중 KB금융지주가 30만 곳과 거래하고 있다"며 "은행과 개설한 CIB 복합점포를 통해 이들과 본격적으로 영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IB들의 투자가 부동산에 쏠려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여왔던 부동산 시장도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전 사장은 "현대증권이 과거 부동산 부문에서 수익을 많이 냈던 강점을 살리겠다"며 "합병 이후에는 SOC 등으로 기초자산을 다양화하겠지만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을 양보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0년까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인 10% 이상으로 끌어올려 아시아 대표 IB가 되도록 하겠다"며 "인도네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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