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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제조업의 신 르네상스시대 열어가자"

  • 송고 2017.01.10 18:59 | 수정 2017.01.10 19:00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권 회장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 지속, 체질 강화"

정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철강업계에 지속적인 구조조정 촉구

사진은 좌로부터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사진은 좌로부터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철강업계는 그동안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을 지속해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

10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권오준 한국철강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 정체와 세계적인 통상마찰 심화로 매우 험난한 한 해가 예상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년회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권오준 회장 등 철강업계 대표 및 임원, 학계 및 연구소, 철강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산업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권 회장은 "자국 시장보호를 위한 무역규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수입 규제국과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공정한 수출을 적극 알리고,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강화하여 사전 통상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국민의 안전의식과 지진에 강한 내지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철강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철강산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여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해 제조업의 ‘신(新)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첫 공식석상에서도 철강업계에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했다.

주형환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가 지난해 9월 마련한 ‘철강업종 경쟁력 강화방안’을 충실하게 이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당시 정부는 이를 통해 후판을 공급열위 부문으로 지정하고, 업계 자율을 기반으로 이에 대한 생산능력 감축 및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일명 원샷법)’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 장관은 “사업재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기 바란다”며 “후판과 강관 등 구조적인 공급과잉 품목의 설비 조정을 가속화하고, 고부가 철강재 및 경량소재 연구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독보적인 기술력과 엔저로 무장한 일본을 견제하고, 풍부한 시장을 기반으로 기술력까지 확보해 나가고 있는 중국에 대항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정부도 기활법을 통해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철강업계는 고부가 철강재 해외 진출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 철강수출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주 장관은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철 공정을 혁신하는 ‘스마트제철소’ 구축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밖에도 정부와 철강업계는 철강수출 300억 달러 재탈환을 통해 총수출 5100억 달러 달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현대제철 우유철 부회장,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철강협회 송재빈 상근 부회장, TCC동양 손봉락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철강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2016년 철강인들의 이야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홍보영상에는 2016년 포스코의 광양 5고로 2대기 화입식, 현대제철의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화입식, 세아제강의 음악회, 대한제강의 사회공헌활동, 동부제철의 단합대회 등 26개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과 협회 주요 행사 등 70여장의 사진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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