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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기일전' 수입차업계, 새해 SUV로 스타트 끊었다

푸조 2008 연식변경 모델 가격 낮춰…랜드로버, 엔트리 모델 추가
중한자동차, 북기은상기차 제작 'S6' 국내 도입 앞둬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등록 : 2017-01-11 00:01

▲ 푸조 2008(왼쪽)과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엔트리 모델.ⓒ푸조·랜드로버

지난해 7년 만의 역성장을 기록한 수입차업계가 연초부터 SUV 신형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판매량 반등을 노리고 있다.

11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출고가를 낮추고 엔트리 모델을 도입한 SUV 모델을 연달아 출시하며 경쟁을 예고했다.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스테디셀러 SUV인 2008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낮춰 2000만원대 수입차 라인업에 진입했다. 2008 펠린 모델은 기존 3150만원에서 155만원 낮춘 2995만원에 출시됐다. 가격은 낮췄지만 기존 모델에 탑재됐던 옵션은 그대로 유지했다.

랜드로버도 상승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베스트셀링카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엔트리 모델을 도입했다. 랜드로버는 지난해 1만601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연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2015년 판매량 대비 성장률도 47.8%로 가팔랐다.

엔트리 모델인 ‘디스커버리 스포츠 TD4 SE’는 5980만원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SE 트림 출시로 디스커버리 스포츠 라인업은 총 3가지 트림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랜드로버는 이를 통해 중형 SUV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편의 사양과 안전 사양은 기본 제공된다. 기존 대비 2배 빠른 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하는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수입차업계 최초로 T맵 연동 서비스로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제스처 테일게이트, 키리스 엔트리와 프리미엄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도 기본 제공이다.

또한 랜드로버의 파워트레인 기술이 집약된 2.0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 포드 2017 뉴 쿠가(왼쪽)과 켄보600 S6.ⓒ포드·중한자동차

포드도 ‘2017 뉴 쿠가’ 출시 소식을 알렸다. 2017 뉴 쿠가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 자동조사각 기능 등이 적용됐다. 또한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싱크3는 최첨단 음성인식 기술과 스마트폰 연동 기능으로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뉴 쿠가의 2.0L 듀라토크 TDCi 디젤 엔진은 12.4km/L의 연비와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높은 동력 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작동 유연성이 우수한 습식 듀얼클러치 방식 6단 파워시프트가 탑재된다.

여기에 중국산 SUV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버스, 픽업트럭 분야에서 중국산 차량이 국내에 판매된 적은 있지만 SUV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출시되는 차량은 북기은상기차가 제작하고 중한자동차가 수입하는 켄보600이다. 코드명은 S6로 지난해부터 국내 도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S6는 현대차 싼타페와 투싼의 중간 크기로

특히 국내 동급차량들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대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안전 편의사양을 내세워 국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가솔리 터보엔진과 무단변속기가 조합되며 연료효율은 리터당 9.7km로 인증받았다. S6는 1999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SUV 시장이 한순간의 유행이 아니라 고정적인 시장으로 자리잡은 것 같다”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상품성을 높인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