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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직격탄 맞은 'k뷰티'…화장품 무더기 '수입 불허'

  • 송고 2017.01.10 18:13 | 수정 2017.01.10 18:14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애경 포함한 국내기업 중국 수입 불허 조치 당해

사드 보복 조치 화장품 업계까지 점차 가시화 우려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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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보복이 화장품 업계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으로 수출될 한국산 화장품이 대량으로 수입 불허 조치를 받았다. 수입 불허로 반품 조치된 화장품은 11t가량에 달한다.

지난 3일 중국 질량감독 검험검역 총국(질검총국)은 '2016년 11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발표,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은 총 28 종류로 이 중 19종류가 한국산으로 알려졌다.

애경은 중국에 수출하는 전용 바디워시 'KCS' 제품의 7t가량이 파라벤 성분의 표시 문제로 불허됐다. 이아소의 로션 시리즈2 세트와 메이크업 베이스 등은 유효기간 내 화장품을 이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업계에서는 수입 불허 대상 중 한국산이 유독 많은 것을 두고 중국의 사드보복이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규제 강화 등으로 표출되고 있다는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로 대외관계를 주로 다루는 관영 '환구시보'는 지난 7일 "한국이 미국 편을 택한다면 중국인들은 한국 화장품 때문에 국익을 희생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집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애경 관계자는 "제품 표시 기준에 대한 단순한 헤프닝으로 끝나 현재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중 갈등이 업계로 불똥이 튈 우려가 높아지면서 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 등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도 급락하는 등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7월8일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공식 발표한 후 지난 9일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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