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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기자회견 앞두고 혼조세…나스닥 사상 최고치

경제지표 호조 보였으나 국제 유가 하락
"트럼프 발언 내용 따라 증시 단기적 방향성 결정"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등록 : 2017-01-11 08:13

▲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1만9855.53에 장을 마쳤다.ⓒ연합뉴스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고 국제 유가 하락, 경제 지표 호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6% 하락한 1만9855.53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과 같은 2268.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36% 상승한 5551.82를 기록했다.

이날 하락 출발한 3대 지수는 장중 일제히 상승 전환했으나 다우지수는 장 막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S&P 500지수도 보합권에 머물렀다.

나스닥지수는 헬스케어업종의 강세로 장 중과 장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증시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인 이후 쉬어가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번 주 트럼프 발언과 기업실적 발표 등이 증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트럼프 연설 등을 주목했다.

트럼프는 다음날 오전 11시(미 동부시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발언 내용에 따라 증시가 단기적인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소기업의 경기 낙관도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경제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12년여 만에 가장 높아졌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2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전월 98.4에서 105.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4년 이후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미국 도매재고는 2년 만에 최고 증가폭을 보여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을 보였다.

미 상무부는 11월 도매재고가 전달대비 1.0%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4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미 노동부는 지난 11월 미국의 채용공고(job openings)는 전 달대비 1.3% 증가한 550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용인원은 520만명으로 전달대비 1.1% 증가했다.

국제 유가 하락세도 증시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날보다 2.2% 하락한 배럴당 50.82달러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업종이 1.3%로 가장 큰 폭 내렸다. 에너지, 기술, 유틸리티가 내린 반면 금융, 헬스케어, 산업, 소재, 통신은 올랐다.

종목별로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는 위성 관련 사업 매각 가능성 소식이 전해진 후 0.14% 내렸다.

반면 멕시칸 음식 전문업체인 치폴레의 주가는 지난해 4분기 매출 호조 기대와 자사주 매입 소식에 4.9% 상승했다.

밸리언트 파마수티컬이 6.84% 상승했다. 전날 회사는 덴드레온 암 그룹을 중국의 산파워에 8억188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후는 2.32% 상승했다. 전날 회사는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와 데이비드 필로 공동 창업자가 이사회 이사진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