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계약직·전문계약직에도 특별보로금 지급
"계약직도 민영화 성공시킨 숨은 일꾼"
우리은행이 정규직은 물론 계약직들에게도 특별보로금을 지급했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시킨 주인공들은 정규직뿐만이 아니라는 게 이유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6일 전 직원들에게 특별보로금 명목으로 월 급여의 200%를 지급했다.
이번 특별보너스 지급 대상은 정규직뿐만 아니라 외부직원을 제외한 장기계약직 및 전문계약직들도 포함됐다.
우리은행 민영화를 성공시킨 일꾼들이 정규직뿐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뒤에서 이들을 보조하고 업무가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 계약직들의 성과를 인정한 것이다. 단 계열사 직원들은 제외됐다.
앞서 우리은행 노사는 민영화 성공에 따라 100~200% 수준에서 특별보로금 지급 규모를 협의해왔지만 연말결산 미완료 등을 이유로 논의만 지연됐다.
그러나 새로이 꾸려진 이사회에서 이광구 우리은행장의 특별보로금 지급 의견을 받아주면서 지급이 가능하게 됐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