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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선박수주 성공한 한·중·일 조선소 40개

  • 송고 2017.01.12 10:05 | 수정 2017.01.12 10:05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한국 6개·중국 23개·일본 11개…2015년 대비 절반 이상 감소

조선3국 수주 335척·137억불 “전년 대비 5분의 1 수준 불과”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조선업계가 건조한 선박들.ⓒ각사

한국,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조선강국 중 지난해 단 한 척이라도 선박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는 40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7개에 달했던 2015년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며 같은 기간 수주실적은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12일 시장분석기관인 반체로코스타(Banchero Costa)에 따르면 지난해 40개의 한·중·일 조선소가 선박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6개 조선소가 수주에 성공했으며 중국은 23개, 일본은 11개로 나타났다. 이들 조선 강국들은 1년 전인 2015년 각각 11개와 45개, 31개 조선소에서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의 경우 현대중공업(20척)과 현대미포조선(17척), 현대삼호중공업(8척), 대우조선해양(12척), 삼성중공업(7척), 한진중공업(12척), 대선조선(9척) 등 7개 조선소에서 총 85척의 선박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체로코스타 통계에서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수주실적은 40척, 클락슨 통계에서는 59척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수출선과 자국발주, 군함을 비롯한 특수선 등 통계기준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의 경우 지난해 수주한 12척의 선박이 모두 고속상륙정, 항무지원정, 경비함 등 특수선이었으며 대우조선도 3척의 특수선을 수주했다.

클락슨 통계에 따르면 한국 조선업계의 지난해 상선 수주는 288척을 기록했던 2015년 대비 200척 이상 감소했으며 수주금액도 240억 달러에서 39억 달러로 급감했다.

중국 조선업계도 지난해 선박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가 1년 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연간 수주실적은 212척(73억 달러)로 한국 및 일본(64척, 25억 달러)을 크게 제치고 수주 1위에 올랐으나 2015년(565척, 237억 달러)에 비해서는 급감했다.

일본 조선업계 역시 2015년 대비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가 20개 감소했으며 2015년(528척, 229억 달러) 대비 수주실적 감소폭은 조선 3국 중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포함해 지난해 선박 수주에 성공한 한·중·일 조선소는 2015년(87개)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클락슨 기준 지난해 수주실적은 335척으로 1381척을 기록한 2015년에 비해 1000척 이상 감소했으며 수주금액은 137억 달러로 2015년(707억 달러) 대비 19% 수준에 그쳤다.

반체로코스타는 자료를 통해 “이들 조선3국은 올해도 수주가뭄에 따른 부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 조선업계의 경우 철강재 가격 급등이라는 악재까지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선사들 입장에서는 선박 발주량 급감이 만성적인 공급과잉으로 침체된 해운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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