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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내 장래희망은 내가 결정한다"…열기 '가득' 삼성 드림클래스 현장

  • 송고 2017.01.12 15:39 | 수정 2017.01.12 15:52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서 대학생 멘토와 중학생 멘티와의 만남

AR(증강현실)·VR가상현실·홀로그램 등 다양한 수업 자료 활용해

지난 11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전공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전기전자공학 전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지난 11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전공박람회에서 학생들이 전기전자공학 전공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EBN 김나리 기자

"학교 옆에 과학고가 있는데 항상 전자과학이 무엇을 공부하는지 궁금했어요. 수업을 듣고 나니까 궁금증이 해소됐고 과학선생님이 되고 싶어졌어요.(전기전자공학 수업에 참석한 중학생 A군)"

12일 인천 송도 연세대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전공박람회는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는 학생들의 열정으로 가득했다.

대학전공박람회는 삼성이 지난 11일부터 전국 6개 대학에서 개최한 '2017년 드림클래스 겨울캠프'에 3주간 참여하는 대학생 강사들이 중학생들을 상대로 본인의 전공을 소개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기자가 찾은 송도 국제캠퍼스에는 323명의 중학생이 108명의 대학생 선생님을 찾아다니며 평소 궁금했던 대학생활에 대한 질문부터 장래희망에 대한 고민까지 털어놓으며 열띤 상담을 벌였다.

대학생 강사들은 경영학·전자공학·교육학·간호학·미학 등 다양한 대학 전공을 소개하며 해당 학과로 취업할 수 있는 직업,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정보를 중학생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애쓰는 흔적이 역력했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전기전자공학과 부스에는 은색 상자가 놓여 있었다. 전기전자공학과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전기전자공학에 대해 쉽게 설명하기 위해 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 홀로그램(3차원 영상으로 된 입체 사진)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홀로그램을 체험한 B군은 "과학을 어렵고 딱딱하게만 생각했는데 '미니언'처럼 내가 아는 캐릭터도 과학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고 과학과 현실이 연결된 것 같아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전공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간호학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지난 11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대학전공박람회에서 한 학생이 간호학에 대해 질문을 하고 있다. ⓒEBN 김나리 기자


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간호학과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간호사 복장을 한 선생님에게 학과 소개를 해달라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간호학과 소개를 하고 있던 장대환씨(경희대 간호학과)는 "간호사가 하는 일부터 의사와 간호사의 차이점, 간호학과를 나와서 할 수 있는 일 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다소 생소한 해병대군사학과 부스에는 궁금해서 찾아왔다는 여학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단국대 해병대군사학과에 재학 중인 고태원 학생은 "사관학교가 없는 해병대가 전문적으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학과"라며 "복수전공이 의무이기 때문에 사회 진출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된다"며 학과를 소개했다.

수업을 듣던 한 학생은 "나라가 최첨단화되는데 기계가 군인을 대체하지 않을까 걱정된다"는 질문을 했다. 이에 고태원 학생은 "아무리 기술이 발전하고 최첨단화돼도 기술을 지배하는 것은 사람이고 나라는 기계가 지키는 게 아니라 사람이 지킨다"고 답했다.

교육학과 학생들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등 각광받고 있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교육법을 소개하며 중학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캠프에 참여한 중학생들은 대학전공박람회와 함께 진로특강을 듣고 자신의 진로 포트폴리오를 직접 설계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삼성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중학생들은 대학생들을 롤모델 삼아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대학생들은 리더십과 봉사정신을 키우는 동시 등록금 부담을 덜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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