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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고무' 원료값 들썩…국내 타이어 업계, 가격 조정 나서나

  • 송고 2017.01.13 00:01 | 수정 2017.01.12 17:29
  • 권영석 차장 (yskwon@ebn.co.kr)

지난해 4분기부터 원재료價 상승…올해 1분기도 오름세

국내 타이어 3사 "당장 가격 인상 없지만, 예의주시 한다"

천연고무 가격 오름세로 국내 타이어업체 투입원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이어 완제품 가격에도 변동이 생길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천연고무 가격이 전 분기와 비교해 크게 오른데 이어 올 1분기에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돼 국내 타이어업계의 고민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타이어회사인 브리지스톤은 이달부터 유럽 내 승용차 타이어 가격을 3% 인상한다.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해 12월 중순 톤당 2000달러를 넘어서며 빠르게 오르고 있다. 4분기 천연고무 가격은 3분기보다 27% 정도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11% 상승할 전망이다.

합성고무 가격 또한 같은 기간 6% 오를 것으로 전망돼 타이어 완제품의 가격 인상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여기에 브리지스톤, 대만 로컬 타이어업체 ChengShin 등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의 가격 인상 발표도 국내 타이어 가격 변동 가능성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업계는 당장은 가격 인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글로벌 업체들이 완제품 가격을 높일 경우 국내 가격에도 변화가 온다"며 "올 상반기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지역의 타이어 수요 변화가 판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타이어 제품 가격의 인상 요인에는 원자재 가격 변동 뿐만 아니라 여러 원인이 함께 있다"며 "현재까지는 인상 계획은 없지만 상황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 역시 가격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채 글로벌 기업들의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 상승은 국내 타이어 업체 판가 인상으로 이어질 개연성을 준다"며 "최근 들어 제품 믹스 개선과 초고성능 타이어 비중 증가로 수익 개선을 꾀하고 있는 타이어 업체들도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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