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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9년만에 피의자로 특검 출석 "국민에 송구"

  • 송고 2017.01.12 21:03 | 수정 2017.01.12 21:03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취재진 질문에 침묵일관...특검팀은 검찰 출신의 '대표 칼잡이'로

9년전 2008년 2월 에버랜드 전환사채 저가발행 관련 조사받은 적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그는 '삼성 임직원의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그는 '삼성 임직원의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삼성그룹을 이끄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로 12일 오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28분께 이 부회장을 서울 강남구 대치동 D 빌딩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로 소환해 조사를 받았다.

특검이 출석 통보한 시간 직전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최씨 일가에 대한 지원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였느냐',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를 직접 받았느냐', '이번 일은 이 부회장의 범죄인가, 삼성 임직원의 범죄인가'라는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이 수사기관의 피의자 조사를 받는 건 약 9년 만이다. 전무 시절 그는 2008년 2월 28일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 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한 조준웅 특검팀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

포토라인에 선 이 부회장은 "이번 일로 저희가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린 점 국민들에게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고개를 숙였다.

이후 이 부회장은 '다른 글로벌 기업과 다르게 삼성만 이런 범죄에 연루되는 이유는 뭔가' '검찰 수사 선상에 너무 많이 오른다' '질문에 답하지 않는 건 자신의 책임을 인정한다는 뜻이냐' 등 취재진의 추가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특검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을 겨눈 특검 측은 검찰에 몸담고 있거나 검찰 출신의 '대표 칼잡이'들로 꾸려졌다.

특검팀 내에서 대기업의 '뇌물공여' 의혹을 맡은 팀은 수사팀장 윤석열(57·23기) 검사와 '대기업 수사통'인 한동훈(44·27기) 부장검사가 이끌고 있다.

이날 이 부회장 조사에선 검찰 출신인 양재식(51·21기) 특검보의 지휘 하에 한 부장검사가 직접 신문에 나섰다.

윤 팀장은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중수 1·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등 검찰의 대표적인 특수수사 부서를 모두 거친 '특수통'으로 알려졌다. 공직부패 비리와 대기업 비리 수사에 두루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부장검사는 SK그룹 분식회계 사건,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사건 등 대형 기업수사에 투입된 경험이 있다.

2015년에는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초대 부장을 맡아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원정도박·횡령 수사 등을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대검 중수부의 후신 격인 부패범죄특별수사단 2팀장으로 대우조선해양의 비리를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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