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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사용권 '타이' 현대해상·KB손보…올해 첫 획득 보험사는?

  • 송고 2017.01.13 10:31 | 수정 2017.01.13 10:51
  • 박종진 기자 (truth@ebn.co.kr)

동부화재 1위 독주할까…한화손보 획득시 메리츠화재와 동률

위험률 안전할증 폐지 등에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 심화 전망

손해보험 6개사 로고. ⓒEBN

손해보험 6개사 로고. ⓒEBN

새해 벽두부터 보험 신상품이 쏟아진 가운데 K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4개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해 누가 올해 첫 테이프를 끊을지 주목되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한화손보·현대해상·KB손보 등 4개 손보사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까지 9개의 신상품을 출시한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아직 신청건이 없다.

이들 중 가장 먼저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한 회사는 KB손보다. KB손보는 지난 2일 출시에 앞선 작년 12월30일 배타적사용권을 신청했다. 동부화재·한화손보·현대해상 등 3개사는 지난 10일 일제히 신청을 완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의 배타적사용권 신청은 독창적 상품이라는 확신하에 획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실시하는 것"이라면서도 "신청한다고 해서 무조건 획득할 수 있는 것은 아닌 만큼 심의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첫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은 보험사는 KB손보다. 작년 말 신청한 만큼 가장 먼저 심의결과를 받게 된다.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이달 중순 KB손보의 신청건에 대해 심의하고, 이달 말 또는 2월 초 동부화재 등 3사의 상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의결과에 따라 보험사간 희비는 물론 배타적사용권 순위도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부화재가 누적 배타적사용권수 7개로 손보업계 1위를 달리는 가운데 현대해상과 KB손보는 각각 4개로 3위다.

동부화재가 이번에 배타적사용권 획득시 업계 1위지만 배타적사용권은 하나 덜 갖고 있는 삼성화재와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현대해상과 KB손보는 한 쪽만 배타적사용권을 받을 경우 동률의 균형이 깨짐과 동시에 순위도 밀리게 된다. 한화손보가 획득시 3개를 보유하고 있는 메리츠화재와 동률을 이룰 수 있다.

보험업계 다른 관계자는 "상품 자유화로 배타적사용권 경쟁이 필연적인 상황에서 상위사들이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지난해 동부화재가 2건, KB손보가 1건을 획득한 반면 현대해상은 지난해 획득에 실패해 올해 획득에 거는 기대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1월 초에만 20개에 육박하는 신상품이 출시된 가운데 올해 배타적사용권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보험상품 규제완화에 따른 영향이다.

김석영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은 "올해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유병자·고령자 또는 헬스케어 관련 신상품 및 위험률 안전할증 한도 폐지로 새롭고 다양한 상품이 출현할 것"이라며 "이에 자연스레 배타적사용권 신청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전할증 한도는 새로운 위험 보장상품 개발시 적용해온 것으로 보험사가 통계 부족으로 위험률 산출에 오차가 있을 경우 손해율을 낮추기 위해 사용했다.

지난 2015년까지 30%, 2016년에는 50%를 적용했으나 올해부터 폐지돼 고연령 실버보험 등 그동안 통계가 없다는 이유로 개발되지 못한 상품들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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