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희망가 1만1000~1만3000원
지난해 3분기 매출액 443억원…2015년 전체와 비슷한 수준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에프엔에스테크가 내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에프엔에스테크는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0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10억원이다. 내달 9일~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말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에프엔에스테크는 OLED용 장비 및 부품, 소재를 제조하는 디스플레이·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설립 초기 박리기, 식각기, 세정기 등 장비를 생산했으나 고객사의 국산화 요구에 적극 부응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 소재를 개발하면서 '장비-부품-소재'라는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지난 2015년 에프엔에스테크의 매출액은 446억원으로 2014년(249억원) 대비 78.9%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이 443억원을 달성하면서 지난 2015년 전체 매출액과 비슷한 규모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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