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고급인력 양성·R&D 지원 등 육성방안 제시
[세종=서병곤 기자]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3일 "엔지니어링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두뇌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히겠다"고 밝혔다.
정 차관은 이날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엔지니어링업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이 활용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획·설계→조달→시공' 중 기획·설계에 부가가치가 집중돼 엔지니어링의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시공 중심의 설계·조달·시공(EPC)산업이 근본적으로 체질개선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관리(PM), 기본설계 등 핵심영역에 대한 고급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첨단화·지능화·친환경화가 요구되는 플랜트 분야의 기술력강화를 위해 기본설계, 기술융복합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을 강화한다.
정부는 또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엔지니어링 맞춤형 보증확산, 수출금융 및 해외시장 조사 등의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이밖에 고부가기치산업 전환을 위한 기술자등급 제도 개편, 사업대가기준 개선 등에도 적극 나선다.
정 차관은 "엔지니어링산업을 고부가가치화해 4차 산업혁명에 적극 동참시키고 이를 통해 건설·플랜트·에너지 등 주력산업 위기를 적극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엔지니어링공제조합, 건설기술연구원, 한국기술사회와 유관기관, 협·단체 등 엔지니어링업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해 산업 발전과 화합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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