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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인생 '갤노트7' 이용자 vs 회수하려는 삼성전자

  • 송고 2017.01.13 15:01 | 수정 2017.01.13 17:06
  •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어 앱 깔고 갤노트7 사용하는 이용자

소비자 안전 고려해 교환 환불 독려하는 삼성전자

방어앱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피했다는 인증사진(왼쪽)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당했다는 인증사진ⓒ네이버 카페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 화면 캡처

방어앱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피했다는 인증사진(왼쪽)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당했다는 인증사진ⓒ네이버 카페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 화면 캡처


"아직 살아남아있다."

네이버 카페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에서 배터리 충전 1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당하지 않은 이용자들이 올린 생존신고 글이다.

삼성전자가 5만명 갤럭시노트7 사용자의 교환과 환불을 독려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15% 제한이라는 초강수를 단행했지만 아직도 5%의 갤노트7 이용자들 손에는 갤노트7이 들려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부 갤노트7 이용자들은 배터리 15%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피하고자 배터리 100% 복구 앱을 설치하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시행되는 새벽시간에 비행기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꺼서 업데이트를 피해가고 있다.

갤노트7 이용자들은 언제 15% 전환될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삼성의 강력한 조처에도 갤노트7 이용자들은 현재 시중에 나온 스마트폰 가운데 갤럭시노트7을 대체할 제품이 없기 때문에 갤노트7을 계속해서 사용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갤노트7을 사용하는 것은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권리라고 목소리를 내고있다.

배터리 업데이트 방어에 성공하지 못해 배터리 충전이 15%까지로 제한된 일부 갤노트7 이용자들 가운데 여전히 제품을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배터리 15% 자동 업데이트를 당한 한 갤노트7 이용자는 "호흡기(보조배터리)를 달고 생명 연장 중"이라며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니며 갤노트7을 계속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계속 사용하고 싶어요 카페에는 업데이트 이후 보조배터리를 구매해야겠다는 이용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반면 일부 이용자들은 배터리 15%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갤럭시S7로 교환했다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배터리 15% 불편함을 느껴 교환과 환불을 하는 이용자들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아이디 jiny**** 사용자는 "배터리 15%로는 갤노트7을 도저히 못쓰겠어서 갤럭시S7으로 교환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배터리 15% 충전 제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 이후 회수율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확인 후 추가 조처를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해 10월 11일 단종시킨 갤노트7 발화 원인을 1월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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