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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과장급 이상 간부 임금 8년 만에 동결

  • 송고 2017.01.13 15:33 | 수정 2017.01.13 15:33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판매 목표치 미달성 및 내수·신흥 시장 고전이 이유

추후 성과금 지급 여부…올해 경영 상황에 따라 결정

현대차그룹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과장급 이상 간부 직원의 임금을 동결한다. 지난해 판매 목표치 미달성 및 내수·신흥 시장 고전 등이 결정적 이유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이 정체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직원이 심기일전해서 위기를 극복하자는 조치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는 13일 간부 사원에게 메일을 통해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면서 올해 임금을 동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대비 15만대 줄어든 788만대를 팔아 18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사측은 메일에서 "경기 침체, 판매 부진, 영업이익 하락 등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원 연봉 10%를 자진 삭감하고 경비를 절감하는 등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지만 추가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사내 절차를 거쳐 간부 사원의 올해 임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추후 성과금 지급 여부는 올해 경영 상황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간부사원들 사이에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내 다른 계열사도 비슷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 직원의 임금 동결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쳐 회사 상황이 어려워지자 노사가 기본급 동결에 합의했다. 앞서 2006년에도 간부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본급 동결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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