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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 송고 2017.01.13 17:47 | 수정 2017.01.13 17:47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 등 메탄올 허용기준치 초과검출

"납품 원료 중 미량 혼입 판단, 심려 끼쳐드려 사과드린다"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는 13일 자사 물티슈 제품 10종에 대한 회수조치를 진행하며 "심려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날 식약처로부터 일부 물티슈 제품에서 허용 기준치(0.002%)을 초과(0.003~0.004%)하는 메탄올이 검출되었다는 통보 받고 하기스 아기물티슈와 그린핑거 아기물티슈를 회수한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자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유한킴벌리는 초과된 메탄올의 수치가 국내외 기준 및 물티슈 사용방법 등을 고려할 때 인체에 위해를 일으키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안전상 전 품목 회수 결정을 내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확인 결과 최근 납품 받은 원료 중 일부에서 미량이 혼입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당 제품은 하기스 아기물티슈와 그린핑거 아기물티슈 중 일부이지만 선제적 조치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아기문티슈 전 품목을 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원료 매입 단계부터 보다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데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이로 인해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환불 방법에 대해 구매처·구매일자·개봉여부·영수증 소지여부와 상관 없이 회수 및 환불 접수 사이트와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회수 대상 품목은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하기스 프리미어 아기물티슈''그린핑거 자연보습 물티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아기물티슈''하기스 프리미어 물티슈''하기스 퓨어 물티슈''그린핑거 수분 촉촉 물티슈''그린핑거 퓨어 물티슈''하기스 수딩케어 물티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등 총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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