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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7, 최신 안드로이드 '누가' 먹는다…'삼성패스' 추가

  • 송고 2017.01.14 00:01 | 수정 2017.01.14 08:3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배타 프로그램 참가자 대상 정식 업데이트 배포

일반 이용자도 이달 중 업데이트 예상…새 UX·화면분할 등

갤럭시S7 엣지와 S7. ⓒ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와 S7. ⓒ삼성전자

갤럭시S7·S7엣지에 대한 '누가' OS 업그레이드가 배포됐다.

14일 삼성전자 전문 IT매체 샘모바일은 지난 12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7, 갤럭시S7엣지에 대해 최신 안드로이드 7.0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는 정식 업데이트 오픈에 앞서 지난해 베타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는 이달중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7일부터 연말까지 갤럭시S7 시리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누가 업데이트를 위한 갤럭시 베타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삼성전자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실사용 환경에서의 참여자 피드백을 받아 이를 반영해 공식 업데이트를 개발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약 215MB의 용량으로 새로운 UX가 적용되고 퀵 세팅 버튼 및 멀티윈도우 기능 추가 등이 포함됐다.

특히 갤럭시노트7에 탑재됐다 빛을 보지 못한 삼성의 보안서비스 '삼성패스'도 적용됐다. 삼성패스를 이용하면 각종 웹 사이트 로그인이나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지문인식 등 생채인증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 공개된 '누가'는 기존 버전인 마시멜로우 대비 성능과 소모전력 효율 등에서 개선됐다. 멀티테스킹을 위한 화면분할 기능을 제공하고 새로운 알림 패널을 통해 여러개의 알림을 한꺼번에 관리할 수 있다. 1500여개 이모티콘도 지원한다.

암호화 기능을 강화해 보안성을 높였고 배터리 효율 최적화를 통해 배터리 대기시간도 늘렸다. VR 기능도 향상해 보다 안정적인 멀티미디어 생활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누가'를 기본 탑재한 갤럭시S8을 오는 4월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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