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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융기업 실적 호조 속 혼조세…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 송고 2017.01.14 07:15 | 수정 2017.01.14 07:15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JP모건·BOA·블랙록 등 금융기업 예상 웃도는 실적 공개

전문가 "시장은 기업 실적 개선 기대…실적 시장 예상 부합시 상승 가능"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1만9885.73에 장을 마감했다.ⓒ야후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1만9885.73에 장을 마감했다.ⓒ야후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은행주가 호실적으로 랠리를 펼쳤으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3% 하락한 1만9885.73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2274.6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8% 오른 5,574.12을 기록했다.

이날 3대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다우지수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은 물론 장중 최고치도 다시 썼다.

전문가들은 시장에 기업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며 실적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증시는 추가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시장은 금융기업의 실적과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블랙록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했다.

자산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의 순익은 지난해 4분기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트레이딩 수익이 증가하면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67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가는 0.5% 상승했다.

BOA의 지난해 4분기 순익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가는 0.39% 상승했다. BOA는 분기 순익이 47억 달러로 전년 같은 분기의 32억8000만 달러를 넘어섰다며 매출도 2.1% 상승한 199억9천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자산관리회사 블랙록은 지난해 4분기 순익이 감소했으나 매출은 늘어났다. 주가는 0.3% 상승했다. 블랙록은 분기 순익이 8억5100만 달러로 전년비 8억6100만 달러에서 감소했으며 매출은 전년비 0.9% 증가한 2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웰스파고은행은 지난해 4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감소했음에도 주가는 1.5%가량 올랐다. 웰스파고는 분기 순익이 52억7000만 달러로 전년 55억8000만 달러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지표는 엇갈렸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달보다 0.3%,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상승했다. 마켓워치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다. 연간 상승률은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작년 12월 소매 판매가 전달보다 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0.7% 증가'에는 못미쳤다.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집계하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전달(98.2)보다 하락한 98.1을 기록했다. 12년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로이터가 사전에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98.5를 밑돌았다.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국채 가격 상승)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3.8bp(1bp=0.01%포인트) 하락한 2.380%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6bp 내린 2.976%,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1.7bp떨어진 1.173%를 기록했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갔다. ICE 달러인덱스 0.2% 내린 101.18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달러화 가치는 일부 지표 호조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전 날보다 하락한 달러당 114.51엔을 기록했다. 유로화 대비 달러화 환율은 전 날보다 상승한 유로당 1.0645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2% 하락한 배럴당 52.37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 내린 배럴당 55.45달러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피아트크라이슬러자동차(FCA) 주가는 배기가스 조작 가능성 의혹에 2.2% 하락했다.

전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피아트크라이슬러 디젤 차종 일부에 보고되지 않은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있었다며 이로 인해 해당 차량의 질소산화물 방출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월마트가 1.2%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맥도날드와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회사인 판도라의 주가는 감원과 실적 호조 전망에 6.3% 상승했다.

회사는 미국 내 직원 수를 줄일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매출 또한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넷플릭스와 페이스북은 각각 3.5%와 1.4%가량 올라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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