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3.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8.5 -1.5
EUR€ 1470.5 1.4
JPY¥ 892.0 -0.5
CNY¥ 190.2 -0.2
BTC 93,951,000 850,000(0.91%)
ETH 4,493,000 15,000(-0.33%)
XRP 736.5 1.2(-0.16%)
BCH 698,700 10,100(-1.42%)
EOS 1,146 42(3.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정유업계, 작년 4분기 실적 사상 최고...배경은?

  • 송고 2017.01.16 11:28 | 수정 2017.01.16 11:47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4사 총합영업익 2.5조원 예상, 전년比 4배 이상 증가

유가·정제마진·환율 동시 상승, 호실적 당분간 이어져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오일뱅크]

정유업계의 작년 4분기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가와 정제마진, 환율이 동시에 오르면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정유업계 및 증권사에 따르면 정유 4사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영업이익은 35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4사의 총합 영업이익은 2015년 4분기 약 5000억원에서 작년 4분기에는 2조50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의 백영찬 연구원은 상장 정유사의 4분기 실적으로 SK이노베이션 매출액 10조6442억원·영업이익 9570억원, 에쓰오일 매출액 4조5659억원·영업이익 5625억원, GS칼텍스 매출액 7조3135억원·영업이익 6210억원을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웃돈 수준이다. 유가와 정제마진, 원달러환율이 동시에 올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작년 4분기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전분기 대비 11%, 전년 대비 16% 오른 배럴당 48달러를 기록했다.

정제마진은 가장 높은 수준인 배럴당 9.6달러가 형성됐다. 역내 정기보수로 인해 공급축소와 계절적 수요 증가가 겹치면서 마진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크게 오르면서 실적이 더욱 증가했다. 환율은 작년 3분기 1101.1원/달러에서 4분기 1175원/달러로 올랐다. 특히 연말에는 1205.8원까지 치솟았다.

실적 호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 연구원은 "올해 정제마진은 작년과 유사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석유제품 수출은 지속되지만 물량증가는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경유의 황함유량을 0.001%로 대폭 상향했다.

중국 정유사들은 이 기준을 맞추기 위해 탈황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로 자국내 경유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정유사들의 올해 1분기 수출쿼터를 작년보다 약 40% 축소했다.

중국 정유사들은 상반기 내에 탈황장치를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물량을 쏟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부터는 고품질 경유시장까지 중국 제품이 밀고 들어오면서 국내 수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오고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03:35

93,951,000

▲ 850,000 (0.91%)

빗썸

04.20 03:35

93,900,000

▲ 1,340,000 (1.45%)

코빗

04.20 03:35

93,791,000

▲ 1,193,000 (1.2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