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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마켓, 자동차시장 정착 시나리오는?

  • 송고 2017.01.16 12:46 | 수정 2017.01.16 12:46
  • 이소라 기자 (sora6095@ebn.co.kr)

옥션·인터파크·11번가 등 주요 오픈마켓 전부 진출

‘갈등 최소화’ 국내 영업조직 작은 해외브랜드 공략

ⓒ인터파크

ⓒ인터파크


온라인업계의 자동차 시장 진입 시나리오가 ‘해외브랜드 공략’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국내 영업조직이 작은 브랜드를 공략해 온라인 판매에 대한 반발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는 전략이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K플래닛 11번가는 올해 안으로 자동차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직접 판매, 구매 대행 등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자동차 판매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먼저 옥션, 인터파크가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11번가까지 시장 진입을 선언하면서 빅3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 시장의 파이가 급격하게 확대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들이 직접 판매보다는 정보가 부족한 해외브랜드나 희귀차종에 대한 구매 대행 서비스를 주력으로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초 외제차 구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국내에 공식딜러가 없는 일본 마즈다사와 이탈리아 피아트사의 자동차 2종을 선택해 판매하고 있다. 대중성과 거리가 있는 외제차의 특성상 선뜻 구매에 나선 고객은 없지만 꾸준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차량 구매부터 인도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안착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당장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는 방식보다는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이미 옥션은 지난해 9월 한국GM 본사와 손잡고 쉐보레 신차 ‘더 뉴 아베오’ 10대를 한정 판매 했다. 500만원 파격 할인으로 1분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옥션은 향후 자동차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제는 온라인 업계의 자동차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판매채널을 독점하고 있던 오프라인 매장 영업직원들이 경쟁자가 갑자기 늘어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분간 온라인 업계는 갈등을 피하는 차원에서 영업조직이 커다란 국내 자동차 브랜드나 인기가 많은 차종은 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판매채널이 늘어나면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온라인 판매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영업직원들의 거부감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영업조직이 작은 해외브랜드 위주로 온라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온라인업계가 직접 판매에 나서는 것보다 자동차 구매자와 오프라인 매장 영업직원을 연결해주는 중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갈등을 줄이고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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