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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업계, 독일차 VS 비독일차…'무한경쟁' 예고

  • 송고 2017.01.16 14:51 | 수정 2017.01.16 14:5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BMW 5시리즈 출시·벤츠 "6만대 판매" 목표·아우디 '판매 재개' 만전

랜드로버 엔트리 모델 출시·볼보 고성능 라인업 '도전장'

ⓒBMW코리아

ⓒBMW코리아

신형 5시리즈 출시로 판매 1위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BMW와 선두를 지키려는 벤츠의 경쟁이 예고된 가운데 아우디 또한 영업 정상화를 위한 발걸음을 놀리고 있다. 지난해 아우디의 인증 취소 여파로 반사이익을 누린 비독일계 브랜드들 또한 점유율 수성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입차시장은 지난해 1위 자리를 내준 BMW가 신형 5시리즈로 반격의 칼을 갈고 있는 가운데 벤츠도 6만대 판매 목표를 밝히면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수입차업계 1위 자리를 내준 BMW는 신형 5시리즈 출시로 반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신형 5시리즈는 올해 출시되는 수입차 중 가장 판매 볼륨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BMW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 사전 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5년 할부를 이용할 경우 뉴 520d M스포츠 패키지 모델 기준 월 89만7000원에,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동일 모델을 51만1000원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벤츠코리아 또한 올해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은 16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6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컴팩트 모델 GLA와 더 뉴 GLC 쿠페 등 6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AMG 라인업도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MATIC’을 비롯해 3개의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다.

신차 뿐만 아니라 올해를 디지털 서비스 도입의 원년으로 정하고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PC를 통해 서비스 예약과 상담, 모바일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구현한다. 또한 인프라 확충 계획에 따라 2017년 말까지는 50개 전시장, 55개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보유하게 된다.

지난해 8월 대규모 인증 취소 사태 이후 이후 판매량이 급격히 쪼그라든 아우디 또한 영업 정상화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2일 환경부가 폭스바겐 티구안 차량에 대한 리콜 계획서를 승인하면서 재인증 및 판매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왼쪽)와 푸조 3008.ⓒ랜드로버·푸조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왼쪽)와 푸조 3008.ⓒ랜드로버·푸조

아우디와 폭스바겐이 인증 취소 여파로 주춤하는 사이 반사이익을 누린 비독일계 브랜드들도 점유율 보존을 위한 전략을 펼친다. 가장 큰 무기는 역시 신차다.

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해 47.8%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연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도 2015년의 3% 수준에서 4.7%로 늘어났다. 랜드로버는 이같은 성장세와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엔트리급 모델을 도입하고 가격은 598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해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던 푸조는 3008에 거는 기대가 크다. 푸조의 수입사인 한불모터스는 3008의 출시를 서울모터쇼 이전으로 확정지었다. 3008은 완전변경을 거친 2세대 모델로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적용해 실내 공간을 늘리면서 무게는 100kg가량 줄였다.

볼보는 고성능 라인업인 ‘폴스타’를 국내 론칭하며 그동안 BMW의 M시리즈, 벤츠의 AMG 등 독일계 브랜드의 주무대였던 고성능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고성능 라인업은 볼보의 이미지를 보다 젊게 만들어주는 역할도 기대된다. 폴스타는 S60과 V60 버전이 국내에 출시된다.

일본 브랜드는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하이브리드 라인업 판매가 늘어나며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혼다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47.1% 증가했으며 렉서스와 토요타는 각각 33.2%, 18.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혼다는 오는 19일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며 친환경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ES300h와 NX300h 대상 프로모션도 제공한다. 구매 고객은 차량 가격의 30%를 선납 후 3년간 월납입금을 납입하면 차량 가격 53%의 잔존가치를 보장받을 수 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수입차 시장은 예측 불가의 많은 사건을 겪으면서 판도가 크게 요동쳤다”며 “올해에도 두 독일 브랜드의 1위 다툼,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귀환 등의 이슈가 시장 전반을 흔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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