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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현 LG전자 사장 "인공지능 가전의 시작…전 제품에 와이파이 탑재"

  • 송고 2017.01.16 14:27 | 수정 2017.01.16 14:2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인공지능 가전 원년' 지능화된 가전으로 제품가치 높여

내년 음성인식 에어컨 출시 예고…"시리·알렉사 안 가려"

LG전자가 인공지능(AI) 스마트 가전의 본격적인 개막을 알렸다. 올해 발표되는 신제품에는 모두 와이파이(wifi)를 탑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이 16일 서울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열린 ‘휘센 듀얼 에어컨’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전자

16일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휘센 듀얼에어컨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이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이날 공개한 신제품에 대해 "이미 지난 CES행사를 통해 이용자의 사용패턴과 사용환경을 분석하는 가전 시대를 미리 보여드렸다"며 "이번 신제품은 인공지능 가전시대의 첫 시작을 여는 제품"이라고 자신있게 소개했다.

그는 "휘센 듀얼에어컨 신제품은 딥 싱큐(Deep ThinQ) 기반 스마트케어 기능을 갖춰 냉방모드 및 공간을 스스로 파악하는 소위 인공지능을 갖춘 융복합 에어컨"이라고 강조하며 "올해 고객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스마트 가전을 지속 선보이며 글로벌 가전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 융복합 제품과 더 나아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전을 통해 올해를 '인공지능 가전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밝혔다.

송 본부장은 "올해 가정용 에어컨 시장의 성장이 낙관적이지 않지만 제품과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장을 키우는 기본적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제품의 가전구매 소비 형태를 보면 단품 위주였으나 이젠 공간 중심, 공간 패키지의 융복합 제품을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이 에어컨이다. LG전자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제습기, 난방기까지 4개의 제품을 하나에 담아낸 듀얼에어컨을 대표 융복합 가전으로 발전시키면서 계절가전에서 사계절 가전으로 에어컨시장을 바꿔 수요 창출을 노리고 있다.

올해 신제품은 기본 냉방기능 뿐만 아니라 공기청정, 제습 등 복합 기능들까지도 각각의 개별 제품에 버금가는 기능을 구현해내는 수준으로 기능을 강화했다.

이어 그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 제품에 와이파이(wifi) 통신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제품 고유 성능을 최적화시키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삶을 편리하고 보다 윤택하게 하는게 지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와이파이가 기능을 통해 가전제품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신기술 로딩 등의 작업이 가능해 제품 스스로 발전하고 점차 생활패턴에 최적화되는 방식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작동 방식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음성인식 서비스 역시 준비중이다.

송 본부장은 "내년쯤이면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된 에어컨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가 원하는 수준의 구동을 위해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더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플랫폼을 다른 가전에도 같이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애플의 시리 혹은 아마존의 알렉사 같은 기존 플랫폼의 도입에도 개방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송 본부장은 "속도나 진전을 위해서 바깥의 기술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도 오픈해 검토하고 있다"며 "우리와 지향점과 전략 방향이 맞는 곳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송 본부장은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가전사업이 지난해 수익이 좋은 구조까지 잘 만들어 나가서 책임감도 느끼고 있고 부담도 있는 건 사실"이라며 "올해 주력 제품에서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만들어서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를 프리미엄으로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B2B사업과 빌트인, 소형가전 분야는 성장가능성이 많아 성장 중심으로 사업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며 IoT와 로봇 분야와 같은 미래 준비도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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