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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충격'...이재용 구속영장에 주가 2.24% 급락

  • 송고 2017.01.16 14:36 | 수정 2017.01.16 14:53
  •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특검 영장청구 소식에 주가 4만2000원 내린 183만1000원에 거래

총수 부재할 경우 하만 인수 등 대형 프로젝트 앞날 불투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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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16일 오후 2시30분 현재 코스피에서 전일대비 4만2000원(2.24%) 내린 18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뇌물공여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오후 1시30분을 기점으로 낙폭이 커졌다. 박근혜정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재벌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

만일의 하나, 이재용 부회장이 구속될 경우 삼성의 오너 리스크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이르면 오는 2분기로 예상된 삼성의 지배구조 개편안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공산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말 행동주의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안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화답하면서 삼성전자를 지주회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외부 전문가의 자문과 내부 검토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안 도출됐다 하더라도 이를 승인할 최고 사령탑이 부재할 경우 향후 일정은 장담할 수 없다는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아울러 미국의 전장 기업인 하만 인수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3일 하만의 소액주주들은 디네시 팔리월 CEO와 하만 이사진을 대상으로 헐값에 회사를 매각했다며 집단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게다가 아틀란틱인베스트먼트도 헐값 매각이라며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를 반대하고 나선 상태다.

당초 삼성은 하만 인수로 자율주행과 인포테인먼트(편의) 연구개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의 분야의 경우 단숨에 시장 1위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때문에 하만 인수작업 과정에서의 악재들은 향후 삼성전자의 사업 계획에도 차질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증권가 일각의 진단이다.

다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하만의 인수합병은 당초 계획대로 이뤄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만 이사진이 삼성전자와 독점 협상 과정에서 '추가 제안 금지 조항'을 수용한 것에 대해 일부 주주들이 문제를 삼은 것"이라며 "이 같은 소송은 미국 상장사의 인수합병 과정에서 자주 나타나는 현상으로 삼성전자 주가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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