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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뒤쳐지면 안돼"…KT, SKT·LGU+ 이어 '인공지능' 방점

  • 송고 2017.01.17 10:00 | 수정 2017.01.17 09:0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KT 뒤늦게 인사 및 조직개편...인공지능 강화 위한 ‘AI테크센터’ 신설

SKT 발 빠른 신규사업 투자 3년간 5조원...인공지능·자율주행·IoT

LGU+ 미 통신사 버라이즌 협력 IOT 1등 목표, 인공지능 사업 LG전자 맞손 고려

황창규 KT 회장.ⓒKT

황창규 KT 회장.ⓒKT

KT가 뒤숭숭한 분위기 속 예년 보다 늦은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인공지능(AI)’ 분야에 주안점을 두고 4차 산업혁명 대응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전날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1일,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21일 일찌감치 임원인사를 마무리하고 경영계획과 주요 전략을 세웠다.

이에 반해 KT는 비선실세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이 잡히면서 황창규 KT 회장의 늦은 연임 의사 발표와 함께 임원인사도 해를 넘겼다.

KT의 이번 조직개편에서 주목되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분야를 강화한 점이다. 융합기술원 산하 서비스연구소에 AI 전략수립 및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부서 ‘AI테크센터’를 신설했다.

‘AI테크센터’는 KT 각 부서에 산재해 있던 AI 관련 기능을 통합해 AI 사업모델 개발 및 서비스 상용화를 맡는다. KT 관계자는 “이 센터는 각 부서와 협력해 전문인력 육성 등 KT의 전반적인 AI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또 해외사업 개발을 위해 글로벌사업추진실 산하에 ‘글로벌사업개발단’을 새롭게 선보였다. 글로벌사업개발단은 국내와 사업환경이 다른 각국의 ICT 환경을 고려한 글로벌 솔루션 개발과 사업모델 발굴을 담당한다.

신성장사업은 본격 추진과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조직을 재정비했다. 플랫폼사업 분야는 데이터사업의 집중 추진을 위해 ‘데이터거버넌스담당’을 신설해 빅데이터센터 조직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플랫폼사업의 가속화를 위해 소프트웨어개발센터를 ‘소프트웨어개발단’으로 격상시켰다.

‘전문성’과 ‘역동성’에 중점을 둔 대규모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에 KT는 사장 승진 3명,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2명, 상무 승진 21명 등 총 38명의 임원 승진과 함께 45명의 상무보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 신규 임원 중 40대의 비중이 48%에 달한다. KT 관계자는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성장을 위한 역동성 확보를 위해 젊은 임원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경쟁사 보다 한 발 앞서 올 한해 신규 투자 청사진도 발표한 상황이다. SK텔레콤은 삼성, 엔비디아 등 글로벌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들과 ICT 생태계 조성·육성을 위해 3년간 5조원 신규 투자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신규투자에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IoT분야에 집중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과 함께 투자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5G 등 미래형 네트워크에는 6조원 등 3년간 총 11조원을 투자한다.

LG유플러스 역시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17’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권영수 부회장이 직접 나서 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강점인 홈IoT와 미국 최대 통신사이자 협력사 버라이즌의 강점인 빅데이터와 산업 IoT의 시너지 모색해 국내 IoT 시장에서 1등 목표를 세웠다.

또 신사업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에 본격 시동을 건다. 특히 인공지능 신사업의 경우 같은 그룹 내 계열사인 LG전자와의 협력도 염두해 두고 있다.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국내 이통사 최초로 인공지능 음성 비서 ‘누구’를 출시하면서부터 KT와 LG유플러스도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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