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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리인상…카드업계 대손위험 '상승부담' 어찌할꼬

  • 송고 2017.01.17 11:00 | 수정 2017.01.17 14:59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카드사들 재무건전성에는 "문제없다"

전문가들 단기적 영향 없으나, 장기적으론 대손위험 대비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이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국내 카드사들이 이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가운데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카드사들이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대손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여신금융협회의 여신금융연구소가 내놓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카드업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금리인상이 단기적으로 카드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0년대 중반 카드사들의 자산 포트폴리오가 카드대출에서 신용판매 자산으로 재편되면서 미 금리인상에 따른 건전성 악화 요인이 상쇄됐기 때문이다.

신용판매 자산은 카드대출보다 연체율 등 여신건전성 측면에서 안정성이 높아 신용위험 관리에 용이하다.

연구소는 "카드사들이 지난 2002년 400만명의 신용불량자를 양산한 카드사태를 겪은 이후 위험관리 위주의 영업활동을 하면서 카드자산 중 대출서비스 대비 신용판매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미 금리인상으로 국내 금리인상 가능성도 커진 가운데 튼튼한 기초체력으로 단기적으로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연구소는 "올해도 카드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국내 금리도 오르면 카드사의 대손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면서도 "카드사의 연체채권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지난 2014년부터 하락세를 이어가는 등 양호한 수준의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카드사 연체채권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1.23%, 1.04%다.

다만 카드사들이 장기적으로 국내 금리인상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된다는 지적이다.

현재 국내 기준금리는 미 금리인상에도 경기 불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으로 동결되고 있지만 기준금리 인상 압력은 카드사의 대출서비스 관련 여신건전성에 대한 잠재적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소는 "카드사들은 국내 대출금리 상승 시점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연체율 증가 요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된다"며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국내 기준금리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신용등급이 낮은 차주 대상의 카드대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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