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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식 맘스터치 대표 "3년내 맥도날드·KFC 넘겠다"

  • 송고 2017.01.17 15:51 | 수정 2017.01.17 15:51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론칭 20주년 맞아 비전 선포…2021년 매출 5000억 달성 목표로 도약

글로벌 브랜드들과 경쟁 가속…LA 직영점 오픈 등 美 시장 진출 본격화

정현식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맘스터치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맘스터치

정현식 대표이사가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맘스터치 20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맘스터치

"'싸이버거' 신화 넘어 3년 내 국내 1등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

정현식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맘스터치 20주년을 맞아 공식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비전을 선포했다.

정 대표는 이같은 도약을 위해 오는 2021년 매출 5000억 달성을 목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햄버거에서는 전세계 1등인 맥도날드를, 국내에서는 롯데리아를, 치킨에서는 KFC를 경쟁사로 꼽고 이들을 넘어서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내비췄다.

정 대표는 이를 위해 △서울지역 가맹 확대 △미국시장 진출 본격화 △대만· 베트남 매장 확대 및 인도네시아 등 신규 동남아 진출 △제2브랜드 론칭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맞은 맘스터치는 지난해 충북 진천에 위치한 진천공장 및 물류센터를 증축했다. 이에 따라 전국 1500여개 매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외식 프랜차이즈기업 최초 코스닥 시장 스팩상장, 12월에는 국내 버거 브랜드로는 두번째로 매장 1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앞으로 맘스터치 매장 수가 2~3년 내 1300~1400개로 늘어가게 되면, 국내 시장의 매출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진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먼저 버거의 본고장인 미국 시장 진출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를 첫번째 공략 도시로 선정하고 직영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정 대표는 "미국의 인앤아웃과 같은 수익모델 방식으로 붙었을 경우 승산이없다"며 "물류 중심의 한국 프랜차이즈 수익모델을 선택했고 올 10월 1호점을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영점은 연내 2개정도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뿐만 아니라 올해 베트남에는 직영점을 확대하고, 대만에서는 다음달 3번째 가맹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청도와 항저우 등에서 7개 매장을 열었던 중국은 실패를 맛보고 2년만에 철수했다. 정 대표는 중국이 쉽지않은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내실을 다진 후 추후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중국시장 실패 원인에 대해 "가맹사업의 요체는 사실상 계약에 기반하는 비즈니스모델인데 계약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맘스터치의 기본 모델은 가맹사업이다보니 그 당시 중국사회와 잘 안맞았다"고 분석했다.

향후 맘스터치는 성장의 주역인 '싸이버거'에 버금가는 제2브랜드 출시 계획도 언급했다. 이재호 부사장은 "리셀버거와 같은 건강 지향하는 제품군들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준비는 다 끝났다"며 "제2브랜드는 화덕중심의 제품이 될 것이고 2월 중순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식음료시장에서 생존한 비결에 대해 이 부사장은 "(무리하게)팔려고 하지 않았던 영업방식이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온 비결이 아니었나 싶다"며 "(이같은 영업방식에 충실해)음식장사의 본질인 맛과 품질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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