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3℃
코스피 2,675.75 52.73(2.01%)
코스닥 862.23 16.79(1.99%)
USD$ 1375.0 -1.0
EUR€ 1469.7 -2.7
JPY¥ 887.5 -1.2
CNY¥ 189.2 -0.3
BTC 95,947,000 286,000(0.3%)
ETH 4,732,000 137,000(2.98%)
XRP 786.7 1.3(-0.16%)
BCH 730,000 4,000(-0.54%)
EOS 1,260 50(4.1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삼성·LG전자, 중저가 라인으로 스마트폰 시장 예열

  • 송고 2017.01.18 10:28 | 수정 2017.01.18 10:35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내달 MWC서 전략폰 공개 앞서 중저가 라인으로 시장 간보기

LG전자 'X300', 삼성전자 '갤럭시A' 출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이기에 앞서 중저가 라인으로 시장 예열에 나선다.

LG전자의 'LG X300'(왼쪽)과 삼성전자의 2017년형 '갤럭시A3·A5'(오른쪽) ⓒ각사

LG전자의 'LG X300'(왼쪽)과 삼성전자의 2017년형 '갤럭시A3·A5'(오른쪽) ⓒ각사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달 프리미엄 제품 못지않은 기능을 갖춘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을 선보인다.

내달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공개를 목표로 각사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8’과 ‘G6’를 준비 중인 삼성과 LG전자는 본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보급형 제품을 먼저 시장에 내놓고 반응 살피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이날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한 실속형 스마트폰 ‘LG X300’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했고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 라인인 2017년형 ‘갤럭시 A’를 이번주 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출시한 LG X300은 고성능 카메라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내세웠다. 8.09mm의 슬림한 두께에 2500mAh의 대용량 탈착형 배터리가 장착된 LG X300은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화소와 13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6GB 메모리가 기본으로 제공돼 16:9 비율의 고해상도 사진을 2000장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출하가는 25만3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이끌고 있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사업부는 본질에 충실한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전략폰 G5 실패로 적자의 늪에 빠진 MC사업부는 올해 전사 실적 턴어라운드의 키를 쥐고 있다.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이달 초 열린 CES에서 MC사업부 수익 회복 방안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원가, 생산, 품질 관리 등 제품의 기본적인 본질에 충실해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시장은 올해 MC사업부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당초 계획했던 3000여명 수준의 MC본부 인력 재배치가 대부분 진행됐고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도 체계화됐다”며 “지난해 실패한 부품 공급망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돼 최근 2분기 연속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한 MC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이번주 안으로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 3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러시아, 말레이시아에 이어 우리나라가 세번째 출시다.

새 갤럭시A 시리즈는 프리미엄 라인인 갤럭시S 시리즈 못지않은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7은 5.7인치, 갤럭시A5는 5.2인치, 갤럭시A3는 4.7인치 크기로 모델명의 숫자가 클수록 사양도 높다.

신제품은 갤럭시A 시리즈 최초로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들어갔고 USB 타입-C 포트를 탑재해 충전시 케이블의 앞뒤를 구분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움을 없앴다.

또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 페이, 데이터·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삼성 클라우드, 생체 인증을 통해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보안 폴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등 프리미엄급의 기능과 서비스를 대거 탑재했다.

국내 출고가는 40~50만원대로 책정될 전망이다. 러시아에서는 갤럭시A3 32만2990루블(약 45만6000원), 갤럭시A5 2만7990루블(약 55만5000원), 갤럭시A7 3만2990루블(약 65만4000원) 등 45~65만원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급의 갤럭시A 시리즈로 시장을 달군 뒤 이르면 내달 열리는 MWC에서 올해 기대작인 갤럭시S8 시제품을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제품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이는 차원에서 MWC가 아닌 오는 4월 언팩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최근 갤럭시노트7 발화 원인 규명이 마무리되면서 전체적인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8 공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여러가지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및 중저가 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IM(IT·모바일)사업부 영업이익이 2조원을 웃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트7 단종으로 급감했던 3분기 1000억원의 영업이익에 비하면 대폭 증가한 액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5.75 52.73(2.01)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20:27

95,947,000

▲ 286,000 (0.3%)

빗썸

04.24 20:27

95,817,000

▲ 319,000 (0.33%)

코빗

04.24 20:27

95,688,000

▲ 170,000 (0.1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