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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첨단 나노공법 적용 '열전모듈' 공급

  • 송고 2017.01.18 10:27 | 수정 2017.01.18 10:28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영하 50도~영상 80도 조절…정수기 크기 절반 줄여

"친환경 및 안전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도 커"

LG이노텍이 초미세 나노공법을 적용한 고효율 열전소자와 이 소자에 방열판을 결합한 열전모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초미세 나노공법을 적용한 고효율 열전소자와 이 소자에 방열판을 결합한 열전모듈을 선보였다. [사진제공=LG이노텍]

LG이노텍이 냉각과 가열이 모두 가능한 '열전모듈(Thermoelectric Module)'을 공급한다.

18일 LG이노텍에 따르면 고효율 열전소자(Thermoelectric Device)를 독자 개발해 열전모듈의 성능을 높였다. 소재·소자 개발에 초미세 나노공법을 적용했다.

열전모듈은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온도를 제어하는 전자식 냉각·가열 부품이다. 성질이 다른 반도체에 전기가 흐르면 한쪽은 발열, 반대쪽은 냉각되는 펠티어 효과(Peltier effect)를 이용한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은 4밀리미터(mm) 두께의 얇은 소자에 방열판을 장착한 반제품 형태다. 냉각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모듈 온도가 주변 환경에 따라 최저 영하 50도~최고 영상 80도까지 조절된다.

LG이노텍 열전모듈을 사용하면 소형 기능성 냉장고나 냉온정수기 등 가전을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냉각 컴프레서가 필요없기 때문이다. 정수기에 장착하면 컴프레서 방식보다 크기를 절반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인다. 냉온 카시트, 전조등 제습장치, 배터리 냉각장치 등에 적용하면 전자제어 방식으로 온도를 0.1도 단위까지 세밀하게 조절 가능하다.

열전모듈은 오존층 파괴 원인인 프레온 가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부품이다. 또 열선 코일이 없어 전자파 걱정도 없다. 이 열전모듈을 사용해 전자기장 환경인증(ElectroMagnetic Field Mark, EMF)을 획득한 냉온수 매트가 판매 중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열전모듈은 완제품 경쟁력 제고 등 경제적 가치뿐만 아니라 친환경 안전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도 커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냉난방용 소형 열전모듈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기능성 냉장고 및 자동차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장조사업체 TMR(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열전소자 세계시장 규모는 2016년 4580억원에서 2020년 6670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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