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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하기스 물티슈' 회수 닷새째…편의점서 버젓이 판매

  • 송고 2017.01.18 10:32 | 수정 2017.01.18 10:33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종로 CU편의점 회수 대상제품 여전히 매대에 진열

유한킴벌리 측 회수 진행상황조차 제대로 파악 안돼

ⓒ이동우 기자

ⓒ이동우 기자

회수 조치된 유한킴벌리의 '하기스물티슈' 제품이 일부 편의점에서 버젓이 판매해 빈축을 사고 있다. 유한킴벌리 측은 지난 13일부터 메탄올 허용기준치(0.002%)를 초과한 하기스물티슈 관련 제품 10종에 관해 자진 회수에 들어갔지만 닷새가 지난 18일 현재 구체적인 회수 진행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종로에 위치한 한 CU편의점 생활용품 매대에서는 유한킴벌리의 회수 대상 제품인 '하기스 퓨어 물티슈' 제품이 여전히 진열돼 있었다. 유한킴벌리 측에 확인 결과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메탄올 성분이 초과 검출된 품목으로 즉시 회수 대상에 해당한다.

편의점 직원에게 해당 제품에 관한 내용을 설명하니 그제야 "판매 제품이 아니다"라며 황급히 매대에서 철수 시켰다. 그는 "관련 내용을 들어 알고 있었지만 아직 매대에서 철수 작업을 하지 않은 것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장에는 해당 제품의 회수 조치사항에 관한 안내문이나 설명이 없어 관련 내용을 모르는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다.

문제는 회수 닷새가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유한킴벌리 측은 하기스물티슈 제품 10종에 관한 회수 진행 상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현재 유통채널에 공급된 관련 제품의 수량과 회수율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18일 오전까지 일반 소비자 환불 신청자 수는 9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편의점에서 진열된 부분은 지난 13일 즉시 유통채널에서 바코드 작업을 통해 실제로는 판매가 불가한 상태"라며 "해당 편의점 확인결과 실수로 아직 매대에서 제품을 철수시키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회수 조치사항에 관한 안내문 부재에 대해 관계자는 "마트를 중심으로 회수 상황을 안내하도록 요청을 한 상태지만 원활히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지 못한 부문이 있다"며 "편의점 등 관련 유통 채널들에 다시 한 번 공지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메탄올 허용 기준을 초과한 자사 물휴지 10종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히며 전 품목 환불을 실시하고 있다. 관련 제품은 물휴지 메탄올 허용 기준인 함량 수분의 0.002%를 초과한 0.003~0.004%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수 대상 품목은 '하기스 퓨어 아기물티슈''하기스 프리미어 아기물티슈''그린핑거 자연보습 물티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아기물티슈''하기스 프리미어 물티슈''하기스 퓨어 물티슈''그린핑거 수분 촉촉 물티슈''그린핑거 퓨어 물티슈''하기스 수딩케어 물티슈''하기스 네이처메이드' 등 총 10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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