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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업계 박진수·허수영 CEO, 리더십 다시 주목받는 이유

  • 송고 2017.01.18 14:53 | 수정 2017.01.18 15:11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7분기 연속 수출감소세, 증가세로 전환…석유화학 결정적 역할

몸담은 LG화학·롯데케미칼 비롯 韓화학 세계 최고경쟁력 리드

지난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석유화학협회 회장)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지난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왼쪽부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석유화학협회 회장)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

석유화학산업 덕분에 국내 수출이 작년 4분기에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전환했다.

석유화학산업의 높은 성장에는 40년 경력의 화학장인(匠人)으로 불리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국내 수출은 1.9% 성장률을 기록,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증가세로 전환됐다.

석유화학산업은 9.2% 수출 성장률을 기록해 분위기 반전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경기침체에 고심이 큰 정부로서는 석유화학산업이 고마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지난 12일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다른 업계보다) 화이팅을 외치는 목소리가 더 크고, 미래를 조망하는 수준도 훨씬 더 깊다. 역시 돈 버는 업종은 다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조크로 화학업계 주요 CEO들에게 수출 공로를 치하했다.

높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에는 대표기업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있다.

그리고 그 근본에는 두 기업을 이끌고 있는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과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의 강력한 리더십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CEO는 현재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40년간 근무하며 사원에서 최고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박 부회장과 허 사장은 풍부한 경험과 혜안을 바탕으로 안으로는 과감한 선제적 투자를 이끌고, 밖으로는 자신감 있는 리더십으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LG화학은 핵심사업으로 중국에 수천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설했지만, 최근 중국 정부의 사드배치에 대한 몽니로 판매실적이 급격히 떨어진 상황이다.

시장의 우려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박 부회장은 자신감으로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중국 전기차 배터리공장 가동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대체하면 되고, 동남아 등지로 수출하면 매출을 채울 수 있다. 중국 공장의 인력 조정이나 생산시설 재배치 계획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박 부회장은 바이오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하고, 대규모 투자를 통해 LG화학을 조속히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석유화학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 사장은 업계에 선제적 투자와 사업재편을 당부했다.

그는 신년인사회에서 "미국과 중동의 화학설비 증설이 완료단계에 와 있어 하반기부터는 업황부진이 예상된다"며 "한국 화학산업이 물 끓는 냄비 속 개구리가 되지 않도록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는 혜안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은 허 사장이 과감하게 추진한 말레이시아와 우즈베키스탄 등의 대규모 해외사업이 성공적으로 운영돼, 작년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2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올해에도 국내외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두 대표기업의 선제적 투자와 방향은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공급과잉 산업 중 국가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유일한 곳이 화학산업이다. 그만큼 업계가 선제적이고, 합리적이며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박진수 부회장과 허수영 사장의 리더십과 존재감이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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