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4.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0,618,000 1,283,000(1.29%)
ETH 5,064,000 11,000(0.22%)
XRP 894.5 8.6(0.97%)
BCH 815,000 33,000(4.22%)
EOS 1,546 7(0.4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하이닉스, 씨게이트 합작법인 설립 추진…배경은?

  • 송고 2017.01.18 15:06 | 수정 2017.01.18 15:08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낸드 점유율 확대 및 매출 포트폴리오 균형 필요

씨게이트 스토리지 전문성-NAND 기술 결합 기대

ⓒ각 사

ⓒ각 사

SK하이닉스가 낸드플래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토리지 전문업체 씨게이트와 합작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시장 점유율 확대와 균형잡힌 매출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 씨게이트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다.

씨게이트는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서버나 컴퓨터에 들어가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같은 저장장치를 만든다. SK하이닉스는 씨게이트와 같은 업체에 메모리반도체를 공급한다.

SK하이닉스와 씨게이트는 합작법인을 통해 각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씨게이트의 스토리지 사업 전문성에 SK하이닉스의 낸드(NAND) 기술이 결합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합작사가 설립되면 SK하이닉스는 스토리지 분야 솔루션 개발 역량을 확보하게 되며 씨게이트는 낸드플래시 메모리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최근 스토리지 시장이 HDD에서 SSD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도 양사의 합작법인 설립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이유로 꼽힌다. SSD에는 낸드플래시가 탑재되는데, SK하이닉스는 이 분야에서 D램에 비해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편이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점유율은 10.4%로 4위를 기록했다.

또 SK하이닉스의 D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다양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위해서도 낸드플래시 사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하이닉스의 매출 중 D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달할 정도로 의존도가 높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이뤄지고 있는 점도 합작법인 설립이 필요한 이유다. 웨스턴디지털(WD)은 지난해 5월 샌디스크를 인수하면서 도시바와 제휴하게 됐다. 인텔과 마이크론도 연합해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며 인텔의 경우 CPU 시장을 독점하고 있어 SSD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합작사 설립에 대해 SK하이닉스는 확답을 피하고 있다. 지난 16일 공시에서도 "중장기 낸드플래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5:17

100,618,000

▲ 1,283,000 (1.29%)

빗썸

03.29 05:17

100,558,000

▲ 1,381,000 (1.39%)

코빗

03.29 05:17

100,580,000

▲ 1,318,000 (1.33%)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