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메인 모델 베어베터 빨간 곰 기증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
신라면세점은 겨울 정기세일 메인 모델로 내세운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의 빨간 곰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조형물과 의상 등을 베어베터 측에 무상 기증한다고 18일 밝혔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베어베터는 겨울 정기세일 기간 신라면세점을 찾은 내·외국인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며 "이번 기증을 통해 베어베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하고 사회적 기업 베어베터 측에서도 추후 유용하게 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세일 기간 베어베터와 구세군 냄비가 설치된 포토존을 비롯해 베어베터가 그려진 배지·머그컵·쿠폰·여권지갑·포토북 등 면세점 내부 장식과 공식 SNS 등을 통해 베어버터를 알린 바 있다.
매장 내에서 직접 베어베터 탈을 쓰고 선물 증정 행사와 SNS를 통한 베어베터 홍보영상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끌어냈다. 베어베터가 등장하는 홍보 영상은 페이스북에서 11만건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도 25만건이 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베어베터는 발달장애인 고용을 목표로 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전체 직원의 85% 이상이 중증장애로 분류되는 발달 장애인이다. 곰처럼 느리지만 성실하고 꼼꼼한 발달장애인을 최대한 많이 고용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일터를 제공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는다.
신라면세점이 베어베터 측에 기증한 베어베터 의상과 조형물은 성동구에 위치한 베어베터 사옥 내 공간 장식과 외부행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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