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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동훈 AWS코리아 대표 "클라우드 고객에 AI·IoT '슈퍼파워' 제공"

  • 송고 2017.01.18 23:36 | 수정 2017.01.18 23:36
  •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염 대표 'AWS 클라우드 2017'서 기조연설…

"개발자들에 쉬운 서비스 제공하는 것이 AWS 차별화 포인트"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AWS 클라우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AWS코리아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AWS 클라우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AWS코리아

"인공지능(AI)은 아마존, 페이스북, IBM 등 대기업들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냐는 얘기를 듣곤 합니다. 하지만 AI는 모든 사람들과 모든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해야 하고, 그걸 AWS(아마존웹서비스)는 가능하게끔 해야 한다는 게 목표 중 하나입니다."

염동훈 AWS코리아 대표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AWS 클라우드 201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염 대표는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폐막한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17'에서 주목받은 아마존의 AI 음성인식 솔루션 '알렉사(Alexa)'와 같은 AI 서비스를 자사 클라우드 고객들에게 폭넓게 제공, 누구나 쉽게 AI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런 목표에 맞춰 AWS가 선보인 AI 신규 서비스가 아마존 렉스(Amazon Lex), 아마존 폴리(Amazon Polly), 아마존 리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이다.

이들 서비스는 개발자들이 자연어를 인식하고 텍스트를 실제 사람의 말과 같은 음성으로 바꿔주며 음성이나 텍스트를 통해 대화를 진행하거나 이미지 분석, 사람의 얼굴이나 물체, 특정 장면 등을 인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

아마존의 알렉사는 이 중 아마존 렉스와 대부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 알렉사는 CES 2017에서 삼성전자의 로봇청소기, LG전자의 냉장고, 화웨이의 스마트폰, 포드와 폭스바겐의 자동차 등 수백여 개의 첨단 제품들에 실린 '핫한' AI 솔루션이다.

이처럼 아마존 렉스를 활용하면 알렉사를 탑재한 신제품처럼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의 AI 경쟁에서도 알렉사로 가져온 이니셔티브를 줄곧 이어나간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구글은 클라우드 영역에서 AI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며 MS는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에 시각, 음성인식, 자연어처리 등 AI 기술을 API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염 대표는 "아마존의 AI 기반의 서비스를 저희만 사용하는 것은 그렇게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외부 개발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AI 서비스들을 바깥으로 공개해야 하며, API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더 나은 서비스들을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T 기업들의 사물인터넷(IoT) 니즈 대응을 위해서도 관련 서비스 또한 적극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AWS는 단순한 IoT 서비스를 넘어 뜻하지 않게 생길 수 있는 네트워크 연결 문제까지 아우르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염 대표는 "IoT 기기들이 있는 장소에서는 네트워크 연결(장치가) 없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기기와 서버, 클라우드, 온프레미스(내부 구축 시스템) 간 통신이 잘 안될 때가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AWS 그린그래스'라는 솔루션을 출시했는데, 많은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WS 그린그래스는 IoT 기기의 네트워크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서비스가 원활하게 구동되도록 하는 기술이다. 서버리스 컴퓨팅 'AWS 람다'의 기능 및 IoT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AWS IoT'를 통해 AWS 클라우드 상이 아닌 IoT 기기 로컬 영역에서도 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염 대표는 이 같은 자사 솔루션들이 △빠른 개발 속도 △데이터 처리 능력 △AI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클라우드 △IoT 환경 대응 능력 등을 제공할 수 있음을 피력하며 이들 기능을 '슈퍼파워(초능력)'으로 일컬었다.

염 대표는 "1000여개 새로운 기능들과 90여개의 플랫폼 서비스들 중 90% 이상은 고객의 피드백을 듣고 개발한 서비스"라며 "개발자들이 쉽게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AWS의 차별화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AWS는 전 세계 16개의 리전(복수의 데이터센터)을 구축하며 클라우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2번째로 서울에 리전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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