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9일 대한해운에 대해 올해 전용선 증가로 수익성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7% 늘어난 1476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1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중에 전용선이 두 대 증가했고 평균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900포인트 후반대를 기록하면서 손실폭이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도 전용선 투입이 계속된다"며 "전용선 계약 증가로 매출 증가와 함께 수익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건화물선 운임지수는 지난해와 같은 급락은 없겠지만, 1000포인트를 웃도는 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시황 회복이 더딘 상황에서는 높은 전용선 매출 비중이 돋보일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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