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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 대박 '리니지2 레볼루션' 이을 IP 모바일게임은?

  • 송고 2017.01.19 10:10 | 수정 2017.01.19 10:10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유명 IP 활용 모바일게임 트렌드 올해도 지속

삼국블레이드·던전앤파이터:혼·스타워즈:포스아레나 올해 포문 열어

(사진 위에서부터)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혼, 스타워즈:포스아레나 대표 이미지.ⓒ각 사

(사진 위에서부터) 삼국블레이드, 던전앤파이터:혼, 스타워즈:포스아레나 대표 이미지.ⓒ각 사

지난해 말 출시된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한 달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IP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이외에도 유명 IP를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게임이 출격을 대기 중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모바일게임에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게임 제작의 주요 방식으로 떠오르면서 이러한 트렌드는 올해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타이틀의 포문은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의 '삼국블레이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혼', 넷마블의 '스타워즈:포스아레나'가 동시에 열었다.

이들 중 현재 국내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 매출 TOP 10에 진입하며 시장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삼국블레이드는 삼국지와 블레이드의 검증된 IP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50만명이 넘는 사전 예약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인 삼국블레이드는 수집과 액션이라는 재미에 언리얼엔진4의 고품질 그래픽 등이 특징이다.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혼은 전 세계 5억명의 회원을 보유한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카툰풍의 3D 그래픽으로 선보인 모바일 액션게임으로 출시 전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넘어서며 높은 기대를 모았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스타워즈:포스아레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IP인 스타워즈를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시킨 게임으로 국내보다는 북미 시장을 타깃으로 넷마블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일조하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유명 IP를 활용한 다수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넷마블은 '블레이드&소울', '테라', '킹오브파이터즈', '지아이조' 등 글로벌 이용자에게 유명한 IP를 활용한 게임과 함께 '세븐나이츠', '스톤에이지' 등 넷마블 자체 IP를 활용해 재탄생 되는 모바일게임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기반으로 '리니지M'을 제작 중이며 넥슨은 레고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고® 퀘스트앤콜랙트'를 선보인다.

4:33은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배트맨, 슈퍼맨, 원더우먼 등이 등장하는 'DC프로젝트'를, NHN엔터테인먼트는 '앵그리버드'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흥행 경쟁을 해야하는 모바일게임 시장 특성상 친숙한 이야기로 고정층 확보에 유리한 유명 IP 활용 게임 제작이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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