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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달러강세 주춤…코스피에 악재? 또는 호재?

  • 송고 2017.01.19 11:29 | 수정 2017.01.19 12:3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원달러 환율 변동성 커져…전일 1160원대 하락 후 반등세 선회

환율 변동성과 트럼프 취임식으로 코스피 지수도 경계심리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언급에 전일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9일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EB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언급에 전일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19일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EBN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달러 강세 언급에 전일 원·달러 환율이 약세로 돌아섰지만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이날(19)일 다시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삼성전자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09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환율 급등과 트럼프 취임식 경계감에 하락 전환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오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 18일 7.8원 내린 1166.7원에 마감했다. 연 초까지만 해도 1200원선이던 원·달러 환율은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주춤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날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시사에 다시 전 11.4원 오른 1178.1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동안의 달러 강세는 지난해 11월 트럼프 당선 효과에 기인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가 "달러가 너무 강하다"며 경계심을 나타내자 원·달러 환율은 1160원까지 밀려났다. 특히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이나 보호무역에 대한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으면서 시장의 경계감은 한층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은 통상적으로는 코스피에 호재로 작용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화가 강세일 때 순매수 기조를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전일과 같은 원·달러 환율 급락은 코스피 상승을 견인할 작용할 공산이 크다.

하지만 트럼프와 옐런 발언이 상충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쉬어가는 모습이 연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미 달러의 약세 조짐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고 있다"며 "과격하고 과도한 트럼프 공약의 가다듬기가 불가피해지면서 달러 강세와 미국 시장금리가 일정 부분 되돌림을 겪고 있는 과정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취임식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간 휴지기를 맞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옐런 발언 영향으로 상승 출발하겠으나 트럼프 취임식을 앞둔 경계감 속에 장 중 등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개막하면서 원·달러 환율의 안정적 유지가 관건이라는 제언도 나온다.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이익 추정은 원화약세 또는 강세 여부에 따라 움직임이 다르기보다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움직일 때 상향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때 기업이익의 안정적 성장을 예상한다는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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