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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주가 3만원대 하락…자사주 매입發 상승효과 빠졌나

  • 송고 2017.01.19 10:57 | 수정 2017.01.19 11:30
  • 조현의 기자 (honeyc@ebn.co.kr)

지난 9월 대비 1만5000원 하락

"기업 펀더멘털에 비해 고평가"

서울 삼성카드 사옥ⓒ삼성카드

서울 삼성카드 사옥ⓒ삼성카드


삼성카드 주가가 올해 들어 3만원대로 하락하며 자사주 매입 이후 좀처럼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 주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9월 한때 5만27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카드 주가는 이후 10월 4만원대로 무너지더니 올 초부터 3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0시30분 기준 현재 삼성카드 주가는 3만80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4개월 동안 주가가 1만5000원 가까이 내린 셈이다.

삼성카드 주가는 지난해 8월31일 대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발표한 이후 급등했다. 삼성그룹이 금융계열사를 재편할 경우 삼성카드를 인적분할해 이익잉여금을 삼성생명 자본적정성 제고에 활용할 것이라는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삼성카드 주가는 갤럭시노트7 발화로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줄줄이 하락하는 가운데 나홀로 독주를 펼치며 2년 만에 5만원대에 올라섰다.

하지만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없다는 분석에 삼성카드 주가는 지난 10월 말 4만원 후반대로 하락했다. 11월 말에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안에서 인적분할이 배제되면서 4만원 초반대로 떨어졌다.

이후 삼성카드 주가는 기업의 펀더멘털에 비해 고평가됐다는 분석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4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분간 이 같은 평가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 줄어든 716억원 규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순이익 증가율이 낮은데 주가는 상대적으로 높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기준 삼성카드의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0.67배, 12.51배로 은행주의 평균 0.44, 6.03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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