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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 일본해 우선표기 빈축

  • 송고 2017.01.19 12:49 | 수정 2017.01.19 17:58
  • 이동우 기자 (dwlee99@ebn.co.kr)

스토케코리아 홈페이지 동해대신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한국을 아시아 요충지로 생각한다던 스토케 '여론뭇매'우려

ⓒEBN

ⓒEBN


스토케코리아가 공식 홈페이지 매장 찾기 지도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표기 해온 것으로 확인돼 빈축을 사고 있다. 한국을 아시아 유아용품시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생각한다는 스토케 '안톤 반 드 푸테' CEO의 말과 달리 정작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는 최근 2017년 지도까지 업데이트 하면서 4년째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스토케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매장찾기 지도를 확인한 결과 동해를 '일본해'로 우선 표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도를 보다 확대하면 일본해 표기 하단에 '동해'가 괄호로 병행 표시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스토케코리아가 사용하고 있는 지도는 '지도데이터ⓒ2017 Google, SK telecom, ZENRIN'으로 SK텔레콤이 국내 도로·건물 등의 세부사항을 담당하고 일본 지도데이터 업체 '젠린'(ZENRIN)이 정보를 제공해 만든 구글맵이다. 구글은 구글맵의 국가별 지도를 제공하고 있어 국내버전을 사용하면 동해가 일본해에 앞서 표시된다.

지난해 9월 강남 도산대로에 첫 플레그십 매장을 오픈한 스토케 '안톤 반 드 푸테' CEO는 "한국은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가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스토케코리아는 지난 2013년 국내 공식 론칭을 시작하면서 일본 업체 데이터 기반 지도를 올해도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적인 유모차 업체 중 하나인 스토케가 아시아 시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꼽은 한국에서 정작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앞서 글로벌 기업인 자라와 H&M 등도 국내 홈페이지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를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확산된 바 있다. 한국을 기점으로 아시아 진출을 본격적으로 꽤하려는 스토케코리아도 이에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이날 현재도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는 홈페이지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스토케코리아 관계자는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일본해 우선 표기 지도를 사용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몰랐다"며 "노르웨이 본사 측에 문의해 차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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