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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6년 반도체 시장 1.5% 성장…삼성전자 2위"

  • 송고 2017.01.20 06:00 | 수정 2017.01.19 17:10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인텔 점유율 15.9%…25년 연속 1위 수성

"무선시장 매출 성장 대비 태블릿·메모리 하락세"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진제공=삼성전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인텔이 25년 연속 왕좌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D램과 3D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분야 지배력 강화로 15년 연속 2위 자리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퀄컴의 추격을 허용하며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

20일 IT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가 발표한 잠정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전세계 반도체 매출은 3397억달러(약 400조원)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인텔과 삼성전자 등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업체의 총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해 전체 시장의 75.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의 시장 점유율은 15.9%로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25년 동안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11.8%로 2002년 이후 15년 연속 2위다. 브로드컴은 아바고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해 11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드리아나 블랑코 가트너 수석연구원은 "최종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무선 및 컴퓨팅 분야가 가장 큰 반도체 시장이었는데 2016년에는 매우 다른 양상을 보였다"며 "무선 시장 매출이 9.6% 성장해 스마트폰 및 메모리 시장에 대한 노출이 성장을 견인하고 있지만 컴퓨팅 매출은 8.3% 감소해 침체된 PC와 태블릿 시장과 메모리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초 메모리 시장은 D램과 낸드플래시의 공급 과잉과 가격 하락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두 시장 모두 2016년 중반에 재고 부족으로 가격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의 경우 2016년 초에는 공급과잉으로 더딘 출발을 보였으나 하반기에는 공급 부족 심화 및 가격 상승으로 인한 성장이 가속화 됐다.

환율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가 달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반면 엔화는 상당한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브렉시트 이후 영국 반도체 설비 수요는 파운드화 약세에 따른 타격을 입었다.

블랑코 수석연구원은 "2016년 초 반도체 매출은 재고 소진으로 인해 저조한 시작을 보였지만 하반기에는 성장이 가속화됐다"며 "하반기 메모리 시장 강세, 지속적인 재고 보충, 아이폰7 출시, 휴가철에 따른 재고 누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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