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2.8℃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8.0 -3.0
EUR€ 1452.9 -4.6
JPY¥ 890.6 -1.8
CNY¥ 185.8 -0.3
BTC 99,657,000 693,000(-0.69%)
ETH 5,040,000 58,000(-1.14%)
XRP 878.3 8.3(-0.94%)
BCH 848,400 47,900(5.98%)
EOS 1,551 37(2.4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차기 신한금융 회장에 조용병 신한은행장 낙점(종합)

  • 송고 2017.01.19 20:15 | 수정 2017.01.20 08:58
  • 유승열 기자 (ysy@ebn.co.kr)

이상경 회추위원장 "선임 과정서 안정적 발전 중요히 여겨"

위성호 후보 "차기 회장 도와 조직발전 기여할 것" 사퇴

ⓒ조용병 시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조용병 시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사진=연합뉴스]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국내 리딩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의 새로운 수장으로 선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개최하고 조용병 신한은행장(사진)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조 행장이 1등 금융그룹으로서 신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금융 패러다임에 대응해 조직의 변화를 리드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과 창출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상경 회추위원장은 "조 후보는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거치면서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과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춘 인사"라며 선정 사유를 밝혔다.

금융권에서는 그동안 조 행장이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해왔다.

2015년부터 신한은행을 맡아 저금리 지속 등 악화된 영업환경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리딩뱅크의 위상을 공고히 했기 때문이다.

또 핀테크 활성화 등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모바일 은행 '써니뱅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켜 유연하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직원 행복을 강조하며 은행권 최초로 스마트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업무효율성 제고를 위한 혁신적인 경영 행보를 보여왔다.

특히 조 행장은 특정 계파에 속해 있지 않은 중립 인사라는 점도 선정 사유가 됐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조 행장은 1957년 대전 출생으로 대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나왔다.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장과 리테일부문장 부행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거치며 영업·인사·기획·글로벌 등 은행 업무 전반을 거쳤다. 또 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를 맡아 큰돈을 굴려본 경험도 있다.

경영 스타일도 '형님 리더십'이라 불릴 정도로 소탈해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다.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면접 과정에서 "신한의 미래를 위해 조용병 은행장이 회장이 되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며 "차기 회장을 도와 조직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며 후보직 사퇴의 뜻을 밝혔다고 전해졌다.

이에 위 사장은 조 행장을 이을 차기 신한은행장이 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공석이 되는 신한은행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선임 과정에서 안정적 발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안정적인 것은 순서대로라는 말"이라며 "신한금융에서 회장 다음은 은행장이고 그 다음은 카드, 생명 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회장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누구라고 말은 안 했지만 다음 행장은 누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논의중에 나왔다"고 말했다.

위 사장이 차기 행장이 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차기 행장은 자경위에서 결정할 문제"라고 하면서도 "순리라고 말했다. 제일 높은 사람이 회장이고 다음이 행장이고 카드가 그 다음 아닌가"라고 답했다.

한동우 현 회장의 향후 역할에 대해서는 "한 회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전혀 논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추천된 조용병 행장은 20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의결해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다. 오는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9:02

99,657,000

▼ 693,000 (0.69%)

빗썸

03.29 19:02

99,555,000

▼ 777,000 (0.77%)

코빗

03.29 19:02

99,639,000

▼ 755,000 (0.7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