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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EO 클로즈업 2017] 한성숙 네이버 신임 대표, 기술 플랫폼 변화 앞장선다

  • 송고 2017.01.20 08:29 | 수정 2017.01.20 18:17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넘어 여성 대표 발탁

기술 플랫폼 변화 선언…파트너 동반성장 강조

정유년 새해를 맞아 너나 할 것 없이 올 한해에 새로운 기대를 걸고 있다. 오랜 경기침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찬 기대와 함께 올해는 더욱 힘들어질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공존한다. 여전히 정국은 혼란스럽고 국제정세 역시 복잡다변하다.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는 2017년 한국경제는 위기와 난관의 한해가 예고된다. 한국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각 기업 수장인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다. 2017년 한해동안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트랜드를 선도할 코리아 대표 최고경영자(K-CEO)를 엄선, 시리즈 형식으로 집중 조명한다.[편집자주]

한성숙 신임 대표.ⓒ네이버

한성숙 신임 대표.ⓒ네이버

국내 대표 IT기업 네이버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임 대표로 여성 CEO를 내세워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네이버 사상 최초의 여성 CEO에 오르는 한성숙 신임 대표는 지난 8년간 네이버를 이끌어온 김상헌 대표의 후임으로 오는 3월부터 네이버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넘어 여성 대표 발탁

한 신임 대표는 인터넷 산업 초창기부터 오랫동안 업계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숙명여대 졸업 후 IT전문기자와 엠파스 검색사업본부장 등 IT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은 뒤 지난 2007년 네이버에 합류했다.

네이버에서는 검색품질센터 이사와 서비스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사용자의 작은 목소리와 서비스 구석구석까지 살피는 섬세함, 시장의 흐름을 읽어 서비스로 빠르게 엮어내는 과감한 실행력으로 네이버 서비스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빠른 변화의 흐름에 맞춰 네이버 서비스의 모바일 변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브이 라이브(V LIVE) 등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또 우리 사회에 큰 의미가 있는 스몰비즈니스와 크리에이터들에게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왔다.

네이버는 한 신임 대표의 취임을 앞두고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브이가 태스크포스에서 셀로 승격됐고 기술플랫폼과 비즈니스 위원회를 신설했다. 연구개발 조직 '네이버랩스' 분사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네이버는 최근 신년인사에서는 임원직급도 공식적으로 폐지해 등기임원을 제외한 모든 임원은 계약직에서 정규직 일반 직원으로 전환됐다.

이는 경력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능력 중심으로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위해서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4년 직원들의 직급체계를 없앤 바 있다.

◆기술 플랫폼 변화 선언…파트너 동반성장 강조

열린 커뮤니케이션과 열린 평가 등 합리적 리더십으로 직원들을 가까이에서 이끌어 온 한 신임 대표는 국내 크리에이터들을 해외 사용자와 이어주는 글로벌 전진기지의 수장으로서 네이버를 탄탄하게 이끌어 갈 계획이다.

올해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으로의 발전을 도모한다. 첨단기술을 일상으로 끌어 들여 모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한 신임 대표는 지난해 11월 네이버 커넥트 2017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의 일상화, 대중화를 선언했다. 차세대 기술을 소상공인, 창작자와 함께 만들어 창업과 지속적 성장을 꾀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으로 변신은 차세대 첨단 기술을 광고주, 스몰비즈니스 분들과 창작자들 누구나 손에 쥐고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친숙한 도구로 바꿔내는 일을 의미한다.

대화형 인공지능 시스템 '아미카', 자율주행, 3차원 정밀 실내지도 제작 로봇 'M1', 통번역앱 '파파고', 웹브라우저 '웨일' 등 네이버가 지금까지 만들어 온 기술을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해 파트너들에게 다양한 성공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 ·상생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는 의지다.

그동안 한 신임 대표는 소상공인들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앞장서 왔다. 프로젝트 '꽃'은 소상공인들과 창작자들이 네이버에서 상품을 팔고 돈을 벌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한 신임 대표가 네이버 총괄이사 재직 당시 직접 진두지휘했던 프로젝트다.

실제로 프로젝트 꽃은 지난해 목표했던 신규 창업자 1만명을 이미 넘겼으며 1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올린 쇼핑 분야 스몰 비즈니스도 5500여명에 달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한 신임 대표는 올해에도 기술 투자와 함께 개인과 소상공인들의 상생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네이버는 향후 5년 간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 글로벌 진출에 10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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